세계 곳곳에서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금을 없애려는 이들은 전자 결제의 편의성, 투명성, 효율성, 안전성 등을 이유로 현금 없는 사회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현금을 없애려는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재정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우리를 통제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유익해서가 아니라 힘 있는 이익 단체들이 우리를 염탐하고 우리를 상대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데 현금 없는 사회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힘 있는 이익 단체들이 바로 정부와 기업들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 가려져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정부와 기업을 견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불 수단인 현금을 사용할 권리를 우리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Contents
1장 현금 없는 주차장
2장 현금 없는 사회
3장 선택의 문제
4장 현금 없는 사회의 악몽
5장 현금과 범죄
6장 범죄 세계의 거물들
7장 신뢰할 수 없는 은행
8장 현금과 탈세
9장 디지털 의존
10장 마이너스 금리의 함정
11장 소비 습관 염탐하기
12장 실험 대상이 된 개발도상국
13장 현금이 없는 곳에 자유도 없다
14장 현금 없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결론
Author
로스 클라크,이정미
영국의 시사주간지 《스펙테이터》와 일간지 《데일리 메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에 글을 기고하는 기자다. 또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로 ‘신의 목소리’ 혹은 ‘천둥 소리’라고 불리는 《타임스》에 다년간 글을 쓰기도 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How to Label a Goat》를 비롯해 《The Road to Southend Pier》, 《A Broom Cupboard of One’s Own》 그리고 반세계화 운동에 대한 풍자가 담긴 《The Great Before》가 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스펙테이터》와 일간지 《데일리 메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에 글을 기고하는 기자다. 또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로 ‘신의 목소리’ 혹은 ‘천둥 소리’라고 불리는 《타임스》에 다년간 글을 쓰기도 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How to Label a Goat》를 비롯해 《The Road to Southend Pier》, 《A Broom Cupboard of One’s Own》 그리고 반세계화 운동에 대한 풍자가 담긴 《The Great Befor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