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투쟁

민주공화국인가, 인민공화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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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5/30
Pages/Weight/Size 150*198*20mm
ISBN 979118606124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대한민국은 송진우의 임시정부 봉대론을 이은 것이다.”
도둑처럼 갑자기 다가온 해방의 소식에 들끓는 한반도
그 20일 동안 여운형과 송진우는 어떤 투쟁을 했는가?


이 책은 일제에서 해방된 1945년 8월 15일에서 미군이 진주한 1945년 9월 8일까지 약 20여 일 동안 건국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보려고 한다. 필자는 여기에서 우선 해방정국에서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가 한편으로는 과대평가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화되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과대평가되었다는 점은 총독부의 도움으로 시작된 건국준비위원회가 창설된 지 얼마 가지 않아서 미군의 진주와 임정의 귀환소식 때문에 주도권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며, 미화되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건준에서 좌익 주도가 분명하고 우익세력이라는 것은 미미하기 짝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건준을 좌우가 연합한 민족운동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에 들어간다. 정치적으로 아시아에서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었고,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의 국가를 이룩하였으며, 종교적으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북한의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된다. 북한은 세계사상 찾아보기 힘든 독재국가이며, 백성들은 가난과 질고에 시달리고 있고, 신앙의 자유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면 이 같은 남한과 북한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해방 이후 남한사회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는 서구식 민주주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대한민국 국민은 해방정국에서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지도자들을 존경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해방 직후부터 이 나라가 서구 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 가운데서 임시정부를 주체로 해서 민주공화국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던 송진우를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05
해방정국에서 건국에 대한 두 가지 입장·13

1부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조직과정과 성격
1장 건국동맹의 성격과 건국준비위원회의 조직·25
2장 총독부, 소련 진주설, 그리고 출옥 공산주의자·45

2부 여운형과 박헌영의 건국구상
1장 여운형의 건국구상·55
2장 박헌영과 여운형의 건국관 비교·61

3부 해방 직후 민족주의 진영의 건국구상
1장 안재홍과 건국준비위원회의 갈등·73
2장 송진우와 민족주의 진영의 건국구상·84

4부 건준 재편 시도와 좌절: 민족유지들과 공산주의자들
1장 송진우 영입과 전국유지자대회·103
2장 공산주의자들의 건준 확대개편 반대·112
3장 건준 이외의 독자적인 움직임·119
4장 건준의 2차조직과 선언문의 내용분석·127

5부 전선의 형성: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조선인민공화국
1장 건준 내의 불화와 건준 약화과정·135
2장 임시정부 환영을 위한 국민대표회 준비위원회의 결성·146
3장 여운형의 임시정부 비판과 인민공화국의 등장·160

6부 요약과 결론
1장 해방정국의 한국 정치의 전개·181
2장 해방정국에서 주요 지도자들의 건국사상·187
3장 해방정국에 대한 재발견과 재평가·192
4장 맺는말·198

참고문헌·200
주석·206
Author
박명수
성경교신학교(현 성결대학교) 졸업, 서울신학대한 대학원(신학석사 및 신학박사과정 수료: 조직신학 전공), 보스톤대학교 대학원(STM, PhD: 교회사 전공), 하버드신학대학원(Visiting Scholar), 드류대학교 대학원(Visiing Lecturer), 예일신학대학원(Research Fellow)에서 수학하였다. 목회경력으로는 전주 반암성결교회 주임전도사, 서울 장충단성결교회 교육목사, 미국 뉴잉글랜드 한인교회 담임목사가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교회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미국 교회사학회 학술지 Church History 편집위원, 한국교회사학회 총무, 조은성결교회 설교목사를 역임하고 있다.
성경교신학교(현 성결대학교) 졸업, 서울신학대한 대학원(신학석사 및 신학박사과정 수료: 조직신학 전공), 보스톤대학교 대학원(STM, PhD: 교회사 전공), 하버드신학대학원(Visiting Scholar), 드류대학교 대학원(Visiing Lecturer), 예일신학대학원(Research Fellow)에서 수학하였다. 목회경력으로는 전주 반암성결교회 주임전도사, 서울 장충단성결교회 교육목사, 미국 뉴잉글랜드 한인교회 담임목사가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교회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미국 교회사학회 학술지 Church History 편집위원, 한국교회사학회 총무, 조은성결교회 설교목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