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는 혁신을 만든다. 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전 세계의 돈을 끌어모은다. 그러면서도 이곳 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받고, 각자의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일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양껏 일할 수도, 적당히 하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들은 왜 대학을 갓 졸업한 엔지니어에게 1억이 넘는 연봉을 줄까? 왜 직원들에게 무제한 휴가를 줄까? 왜 다른 곳보다 많은 혁신을 만들어낼까?’
데이터에 기초한 프로세스 개선에 관심 많은 엔지니어링 디렉터, 생각을 그림으로 요약하는 데 관심 많은 디자이너, 조직 문화·커뮤니케이션·워킹맘에 관심 많은 비서, 스타트업 자본 구조와 주식보상제도에 관심 많은 IPO 재무회계 컨설턴트, 기업 문화와 조직에 관심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실리콘밸리에서 비로소 일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는 한국인 5명이 모여 그 답을 찾아보았다. 특별하고도 평범한 직장인으로 눈으로, 진짜 실리콘밸리의 겉과 속을 촘촘하게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렸다.
그 결과물인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는 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나라 기업과 실리콘밸리의 기업은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실리콘밸리에서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실리콘밸리의 혁신과 창의성의 근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어떠한지 등을 5명의 저자 각각의 시각에서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다.
Contents
실리콘밸리를 그리다_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팀을 소개합니다 | ‘실리콘밸리’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_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
1장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_전 세계 인재가 모이는 이유
실리콘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이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배워야 할까
구글과 애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평, 수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업 문화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떠난다는 것은
(실리콘밸리 Q&A) 내가 굳이 실리콘밸리로 이직할 필요가 있을까
2장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힘
_혁신과 성공은 어디서 오는가
네가 뭘 안다고 결정을 해?
내가 맞추는 회사가 아닌, 나와 맞는 회사
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자
남의 회사 vs. 내가 소유한 회사
회사가 성공하여 내가 백만장자가 되었다
(실리콘밸리의 직군 스캔하기) 엔지니어, 매니저, 디자이너… 그들은 무얼 하는 사람들인가
3장 누구와 일하는가
_실리콘밸리 인재와 대기업 인재의 차이
대기업 애런과 실리콘밸리 브라이언
대기업 팀장과 실리콘밸리 매니저
실리콘밸리의 임원들
나는 과장도, 팀장도 아닌 엔지니어입니다
우리의 미션에 당신은 어떻게 기여했나요?
(스타트업 CEO의 가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리더십은 수레바퀴 축과 같다
(스타트업 창업에서 Exit까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기승전결
4장 어떻게 일하는가
_일하는 방식이 혁신과 성과를 가져온다
꼭 필요한 미팅만 하는 회사
사고를 쳐도 혼나지 않는 회사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애자일은 일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데드라인 없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실리콘밸리로 가기 전에 생각할 것) 실리콘밸리에서의 1년
5장 나는 오늘도 실리콘밸리로 출근한다
_실리콘밸리의 일상
실리콘밸리의 선샤인 달러
티도 안 나게 자연스러운 육아휴직
워킹대디의 하루
회사로 출근하는 개
워킹걸, 워킹맘을 위한 ‘여성 지원 모임’
(부록) 실리콘밸리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취업 & 비자
저자 후기_ ‘실리콘밸리를 그리다’의 여정을 마치며
Author
김혜진,박정리,송창걸,유호현,이종호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문과 출신 엔지니어이다.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문헌정보학 석사를 마쳤다. 텍사스주립대학에서 정보학 박사과정 중 트위터에서 이메일을 받고 면접 끝에 입사하게 되었다. 트위터에 입사 후 초보 엔지니어에게도 자율성을 부여하는 문화가 놀랍고 이해가 가지 않아 몇 년간 그 근본원리와 기업문화에 대해 연구했다. 새로운 도전을 찾아 트위터 퇴사 후 에어비앤비에 입사했으며 더 자유분방하면서도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시스템에 매료되어 기업문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에 관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선후배들과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토론하면서 ‘역할조직’의 개념을 정립했으며, 긴 토론 끝에 나온 글과 그림으로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출간했다. 실리콘밸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은 하기 싫은 것이고, 삶은 일로부터의 해방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깨지고, 일은 삶의 목표를 완성시켜가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위해 동기부여가 된 직원들을 가진 회사가 어떠한 힘을 얻게 되는지, 그들을 어떻게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기업 성과를 낼 것인지, 나아가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면 어떠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토론하고 싶어하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문과 출신 엔지니어이다.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문헌정보학 석사를 마쳤다. 텍사스주립대학에서 정보학 박사과정 중 트위터에서 이메일을 받고 면접 끝에 입사하게 되었다. 트위터에 입사 후 초보 엔지니어에게도 자율성을 부여하는 문화가 놀랍고 이해가 가지 않아 몇 년간 그 근본원리와 기업문화에 대해 연구했다. 새로운 도전을 찾아 트위터 퇴사 후 에어비앤비에 입사했으며 더 자유분방하면서도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시스템에 매료되어 기업문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에 관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선후배들과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토론하면서 ‘역할조직’의 개념을 정립했으며, 긴 토론 끝에 나온 글과 그림으로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출간했다. 실리콘밸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은 하기 싫은 것이고, 삶은 일로부터의 해방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깨지고, 일은 삶의 목표를 완성시켜가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위해 동기부여가 된 직원들을 가진 회사가 어떠한 힘을 얻게 되는지, 그들을 어떻게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기업 성과를 낼 것인지, 나아가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면 어떠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토론하고 싶어하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