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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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8/12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8543070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한국판 과학수사의 절대 고전을 만나다
한여름 밤에 떠나는 45가지 법의학 추리 특급!

한국식 법의학 드라마의 탄생

2001년은 국내의 미드(미국 드라마)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일 것이다. 케이블 채널 OCN에서 [CSI] 시리즈가 첫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CSI]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미드를 일약 20~30대 문화의 주요 흐름으로 만들었다. 그 뜨거운 반응은 마니아층을 넘어 이후 한국 최초 법의학 드라마 [싸인]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이후 각종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물려 유전자 감식이나 곤충을 이용한 범인 색출 같은 각종 첨단 과학수사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런데 ‘과학수사 드라마’ 팬이라면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또 있다. 1978년 1월, 한국판 [CSI] 드라마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법의학의 태두인 문국진 박사가 드라마틱한 법의학 에세이를 한 회사의 사보에 연재했던 것이다. 삶과 죽음,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범죄 현장의 ‘실제’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고 흥미진진했다. 단지 법의학적 분석만이 아니라 삶의 드라마까지 짚어주는 문국진 박사의 글은 일반인들을 매료시켰다. 이 글들은 단행본 《새튼이》(1985년)와 《지상아 1, 2》(1986년)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한국 사회에서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은 오랜 세월 동안 잊혀져왔던 한국의 법의학 드라마를 오늘날 다시금 살려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20여 년 전 《새튼이》와 《지상아 1, 2》에 실린 이야기들 중 오늘날에도 의미 있을 법한 꼭지들을 세심하게 간추려 한 권의 새로운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알마 편집부는 문국진 박사와 수차례의 논의를 하며 법의학적인 시사점은 물론이고, 그 당시 한국 사회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글들을 두루 선정했다. 또한 현대적인 글맛을 살려 글을 리라이팅하는 한편,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가미해 오늘날의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한국 토양에서 자라난 법의학의 귀한 이야기들을 되살려보고자 했다.
Contents
1부 완전범죄는 가능한가?|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심증과 물증, 가장 그럴듯하지 않아도 그것이 진실이다|불행 속의 비극|삭발된 음모|물에 빠진 시체가 시랍이 되는 경우|카스페르의 부패법칙|목매단 시체, 자살인가 타살인가|죽음 뒤에 찾아오는 엄청난 가스 폭발|타르 색소로 찾아낸 교통사고 시체 유기범|검부러기 속담|아래위의 원리|얼룩이 진다|소사와 독살|플랑크톤의 가치|공의의 판단이 옳았다|2부 성범죄 사건|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집안일|천생연분이 부른 비극|야반도주한 이상성욕자|오줌소태로 밝혀진 성병의 진실|색마의 살인, 이례적인 질식사|바기니스무스|노인 전문으로 나선 40대 여인|목숨을 담보한 죽음의 장난|3부 지능적인 사건의 전말|판정승|과부댁의 죽음|재판 비결|“정사로 하자”|위장|알리바이|짝사랑의 비극|마지막 선심|4부 어처구니없는 사건|흑인의 손톱|형님 대신 제가|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메밀꽃을 피해 상경한 남자|인턴과 약물중독|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처녀막 파열 없음”|김치가 필로폰을 만든다?|5부 기이한 사건|그렇게 예민합니까?|허깨비 현상|목격자|체온이 오르다니|새튼이|지상아|편집자 노트



Author
문국진
법의학자이자 의사평론가다. 1925년생으로 호는 도상度想 필명은 유포柳浦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장. 일본 배상과학회 및 한국 배상의학회 고문,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평화교수아카데미상, 동아의료문화상, 고려대학교 교수학술상, 대한민국학술원상, 함춘대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서재필 의학상 등을 수상 했다.

저서로는 법의학 전문서적으로 <최신 법의학>, <고금무원록>등 법의학 교양서적으로 <지상아와 새튼이>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다>등 예술과 의학의 만남을 다룬 서적으로 <명화로 보는 사건>, <예술작품의 후각적 감상>,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 등이 있다.
법의학자이자 의사평론가다. 1925년생으로 호는 도상度想 필명은 유포柳浦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장. 일본 배상과학회 및 한국 배상의학회 고문,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평화교수아카데미상, 동아의료문화상, 고려대학교 교수학술상, 대한민국학술원상, 함춘대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서재필 의학상 등을 수상 했다.

저서로는 법의학 전문서적으로 <최신 법의학>, <고금무원록>등 법의학 교양서적으로 <지상아와 새튼이>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다>등 예술과 의학의 만남을 다룬 서적으로 <명화로 보는 사건>, <예술작품의 후각적 감상>,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