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시작 : 역사·자연과학 편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는 내 인생 첫 고전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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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1/02
Pages/Weight/Size 153*224*17mm
ISBN 9791185035215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역사·자연과학’ 편은 ‘역사와 지혜’, ‘역사적 관점의 힘’, ‘시대를 읽는 눈’, ‘과학의 혁명’,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의 다섯 주제로 역사와 자연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역사와 지혜’는 역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동서양의 초기 역사서인 『역사』와 『사기』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와 『조선상고사』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의 의미들을 살펴본다. 둘째 주제는 ‘역사적 관점의 힘’이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서술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 즉 사관이라 불리는 한 개인의 역사적 관점 아래에 기술된다. 역사 고전을 통해 자기 시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역사가의 치열한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주제는 ‘시대를 읽는 눈’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역사를 길게 보면 일정한 변화와 발전의 법칙이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역사 고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넷째 주제는 ‘과학의 혁명’이다. 과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삶과 사고방식을 바꾸어놓았다. 갈릴레이와 뉴턴, 다윈과 슈뢰딩거, 쿤까지. 인간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고전을 읽으면서 폭넓은 생각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다섯째 주제는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과학 등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중 오늘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론들을 담았다.
Contents
자연과학 · 역사(24권 수록)

1부 역사와 지혜
1. 고대 그리스 조사보고서 헤로도토스 『역사』
2. 하늘의 뜻은 옳은가, 그른가 사마천 『사기』
3. 우리 역사는 단군신화에서 시작되었다 일연 『삼국유사』
4. 역사란 아와 비아의 투쟁이다 신채호 『조선상고사』
5. 인간은 자신이 만든 것만 안다 비코 『신학문의 원리』

2부 역사적 관점의 힘
6. 지나간 일을 징계하고 뒷근심이 있을까 삼가노라 유성룡 『징비록』
7. 가장 뜨거웠던 46년간의 기록 황현 『매천야록』
8. 국혼이 있으면 국백은 회복된다 박은식 『한국통사』
9. 역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다 타키투스 『게르마니아』
10. 대하소설 같은 역사서 블로크 『중세사회』

3부 시대를 읽는 눈
11. 세상과 나는 모순되었다 김시습 『매월당집』
12. 조선 실학의 커다란 호수 이익 『성호사설』
13. 사는 마을을 가려야 한다 이중환 『택리지』
14. 임금이 하루하루 반성하다 정조 『일성록』
15. 시대를 앞선 진보적 사상 박제가 『북학의』

4부 과학의 혁명
16. 중세와 결별한 과학관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17. 근대 과학 혁명을 매듭짓다 뉴턴 『프린키피아』
18. 생물은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다윈 『종의 기원』
19. 양자물리학을 등진 물리학자의 생명탐구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20.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토마스 쿤 『과학 혁명의 구조』

5부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
21. 태생적 한계를 가진 실증주의 콩트 『실증 철학 강의』
22. 언어와 세계에 구조의 골격을 세우다 소쉬르 『일반 언어학 강의』
23.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 샤르뎅 『인간 현상』
24. 과학은 부분인가, 전체인가?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Author
황광우,홍승기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다가 구속 및 제적을 당했으며,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에 입학했다. 1979년 군사법정에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에는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다시 제적을 당하였고, 이후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 1987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을 창건했고, 지하신문 [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 1998년 뒤늦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에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소크라테스의 재판 연구: 아테네 제국주의에 대항한 영혼의 투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랑하라』는 오만에 빠진 제국 아테네를 향해 한 철학자가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절제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왜 지혜를 추구해야 하는가? 소크라테스는 삶의 본질적 가치를 캐물으며 타락한 아테네인들의 삶을 구원하고자 싸웠다. 죽음 앞에서도 아테네인들의 제국주의적 오만을 온몸으로 거부했던 소크라테스.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철학적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현재 광주의 ‘다산학원’에서 제자들과 함께 고전을 공부하고 있으며, ‘고전을 공부하는 교사들의 모임’과 ‘철학하는 엄마들’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 『레즈』(2003), 『철학 콘서트』(2006), 『젊은이여, 거기 오래 남아 있거라』(2007),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2009), 『철학하라』(2011) 등이 있다.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다가 구속 및 제적을 당했으며,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에 입학했다. 1979년 군사법정에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에는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다시 제적을 당하였고, 이후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 1987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을 창건했고, 지하신문 [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 1998년 뒤늦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에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소크라테스의 재판 연구: 아테네 제국주의에 대항한 영혼의 투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랑하라』는 오만에 빠진 제국 아테네를 향해 한 철학자가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절제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왜 지혜를 추구해야 하는가? 소크라테스는 삶의 본질적 가치를 캐물으며 타락한 아테네인들의 삶을 구원하고자 싸웠다. 죽음 앞에서도 아테네인들의 제국주의적 오만을 온몸으로 거부했던 소크라테스.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철학적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현재 광주의 ‘다산학원’에서 제자들과 함께 고전을 공부하고 있으며, ‘고전을 공부하는 교사들의 모임’과 ‘철학하는 엄마들’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 『레즈』(2003), 『철학 콘서트』(2006), 『젊은이여, 거기 오래 남아 있거라』(2007),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2009), 『철학하라』(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