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세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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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12
Pages/Weight/Size 125*215*30mm
ISBN 979117125110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우리는 늘 삶의 정답이 무엇인지 묻고 찾으며 일상을 지내왔다. 정답이 있는 세계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늘 수많은 시험을 치며 ‘명확한 세상’을 경험했다. 시인의 의도도, 정의도, 삶의 가치와 의미 모두 오지선다 객관식 속에 있었다. 하나는 옳았고 나머지 넷은 틀렸다. 우리는 정답을 맞혀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고, 세상은 그렇게 늘 우리에게 정답을 선택하고 정답대로 살아가기를 종용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세상은 정답만으로 풀이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배워오고 이해해온 것들이 어느 순간 무너지기 시작할 때 우리의 작은 세계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 일상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답’이 아니라 ‘정확한 질문’이다.

이소임 작가는 한 인간으로, 엄마로, 변호사라는 직업인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며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개인의 문제로부터 시작해 당신과 우리, 사회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정답을 맞히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며 나아간다. 《질문하는 세계》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수없이 반성하고 성찰한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의 ‘지금, 여기’를 톺아본 이야기다.
Contents
프롤로그 · 6

1부

몰개성의 변호사 · 19
길치의 구원자 · 23
잘 지내고 계시지요, 아멘 · 27
부작위의 괴로움 · 34
아이가 가르쳐준 사랑 · 39
짧고 소중한 나의 밤 · 43
겁쟁이 키우기 · 47
예민한 사람 · 54
남몰래 신는 다정함 · 59
너는 왜 사니? · 63
생일 축하합니다 · 70
불균형에서 균형 찾기 · 74
부지런한 베짱이를 위한 변명 · 79
최악의 나 · 83
미숙함의 미덕 · 87
대체로 무해함 · 92
외로움의 가르침 · 97

2부

무술 고수가 되고 싶다 · 103
참을 수 없는 분노의 가벼움 · 107
이해하기 어려운 피고인 · 113
프로가 된다는 것 · 117
말하고 싶은 비밀 · 122
이상과 현실의 덫 · 126
해피 엔딩은 없다 · 131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136
보잘것없는 악 · 141
죄송하지만 당신은 정의가 아닙니다 · 147
결혼 갱신제와 평범한 이혼 · 152

3부

책이 당신을 성공하게 할지니! 정말로? · 161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야 할까 · 167
냉소는 나빴다 · 171
빨래 널기의 재능 · 177
우울한 하루 · 181
선진국에서는 · 185
욕망의 한계 · 189
천벌은 없다 · 193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과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 · 197
노 키즈 존의 어른들 · 201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 205
축지법과 비행술 · 210

4부

깻잎은 마음대로 · 217
맹신의 얼굴 · 221
무서운 프로크루스테스 · 226
멘탈갑 관찰기 · 230
독립운동의 어려움 · 235
영원히 계속되어야 할 이야기 · 240
회색 알고리즘 · 247
보통 사람 · 254
현실과 이야기 · 259
다수결의 영역 · 265
반사된 혐오 · 270
성장의 속도 · 279

에필로그 · 284
Author
이소임
큰 정의와 대의명분보다는 작은 정의와 개인의 삶에 관심이 많다. 인간이 무엇인가 골똘히 고민한다. 수시로 좌절하지만 어찌 되었든 명랑하다. 타고난 까칠함을 다정함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허무주의에 허덕이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다. 고려대 법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지방법원과 대구고등법원 재판연구원, 법원 행정처 사무관을 거쳐 현재는 부지런한 변호사이자 게으른 워킹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gotsoyim
큰 정의와 대의명분보다는 작은 정의와 개인의 삶에 관심이 많다. 인간이 무엇인가 골똘히 고민한다. 수시로 좌절하지만 어찌 되었든 명랑하다. 타고난 까칠함을 다정함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허무주의에 허덕이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다. 고려대 법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지방법원과 대구고등법원 재판연구원, 법원 행정처 사무관을 거쳐 현재는 부지런한 변호사이자 게으른 워킹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gotsoy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