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오*러바오*푸바오*루이바오*후이바오 ‘바오 패밀리’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의 작가 ‘오리여인’
혼자 살아가야 하지만 혼자 살아 낼 수 없는 인생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행운도 필요하다.
내 삶에 바오 패밀리가 나타난 것처럼.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통해 가족, 관계, 일상, 무엇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이야기해 온 작가 오리여인과 전 국민을 판다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게 한 에버랜드의 보물 바오 패밀리가 만났다. 이보다 무해한 만남이 또 있을까.
푸바오는 2020년 7월, 코로나19로 우울이 일상이었던 시기에 태어났다. 그리고 2024년 4월 푸바오가 완전히 독립하기까지 4년 동안 바오 패밀리는, 특히 푸바오는 우리의 커다란 즐거움이자 행복이자 희망이었다. 아이바오의 출산을 통해 곧 있을 자신의 출산을 생각하며 단숨에 판다의 매력에 빠진 작가는 바오 패밀리를 응원하고 사랑하면서 여러 감정을 경험한다. 가족의 사랑, 생명의 성장, 인간과 판다의 교감, 일상의 소중함, 삶을 대하는 태도 등. 인간도 판다도 자신의 삶을 오롯이 짊어져야 하지만 혼자서는 살아 낼 수 없다. 엉성하고 성긴 삶의 빈틈 사이로 여러 번 시련이 찾아오지만 가끔은 바오 패밀리 같은 뜻밖의 행운도 있기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는 한 존재의 탄생과 성장, 독립을 담은 세상의 모든 나에 관한 이야기다.
Contents
아기 판다가 태어났어요
나의 첫 강아지 | 아무 걱정 없이 | 나를 위한 소박한 도시락 | 볏과 식물을 먹는 동지 | 땋아 준 사랑 | 사랑은 정말 핑크빛인지도 몰라 | 낑 소리 | 보면 볼수록 빠져드네 | 미지의 시간 |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는 우리도 모르지 | 박새 부부 | 푸바오가 사는 자연 |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는 남자 | 우리는 주키퍼 | 오히려 그렇지 않을 때 | 온전히 믿는 누군가가 | 엄마는 그런 사람 | 푸바오가 눈을 빨리 뜬 이유 | 대욕장 앞의 프리 아이스크림처럼 | 나의 세계를 만든다는 것 | 든든한 코골이 | 엄마 냄새 난다 | 별걸 다 닮는다 | 부전여전 러바오와 푸바오 | 다행이라는 마음 | 엄마를 닮고 싶어 | 이제야 보이는 아빠의 마음 | 생명을 키우는 일이니까 | 경이로운 사랑 | 아이바오, 나는 엄마 | 인내는 사랑과 비례한다 | 판다보다 귀여우면 어떻게 해 | 생일 축하해 | 행복을 주는 보물 | 까만 보석이 있다면 그건 푸바오의 눈 | 어둠 안의 보석 | 인연은 어디서 시작될까 | 우리에게 주어진 여섯 번의 기회 | 마음만 통하면 | 너는 잘 해낼 거야 | 꿈을 꾸기 위해서는 | 꿈을 잃어버리지 않는 법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두루두루 나쁘지 않게 | 모두가 모여 사는 세상이야 | 통, 통, 통 | 엄마가 보여 준 세상 | 시작을 두드리며 | 포기하지 않을 거야 | 나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한 적이 있는지 | 나, 나를 알아 가는 거야 | 다시 스케일링을 예약하는 날 | 어른이 되면 | 엄마의 잔소리 | 너무 사랑해서 그래 | 좋은 건 오래 두면 안 돼 | 당연하지만 잊고 사는 것 | 심사장의 조언 | 자꾸 혼내서 미안해 | 모두가 다른 하루의 시작 | 가지각새 | 처음을 견딘 우리 | 나도 모르는 힘 | 하나 둘 셋, 러브 | 상영관 불이 켜질 때까지 | 20년이 더 되어도 | 엄마의 엄마 | 나비질 | 삶의 작은 지혜 | 하모니카 부는 택시 아저씨 | 행복이 도착했습니다 | 진짜를 살아야 한다 | 길들일 수 없는 영혼 | 아픔은 성장을 가져다주지 | 가짜 엄지 | 나는 전혀 피곤하지 않아 | 품 안의 자식 | 내게 가장 중요한 것 | 네 마음을 따라 | 몇 밤만 지나도 | 아흔이 되어도 | 눈은 녹아도 추억은 남는다 | 눈 오는 날의 푸바오네
우리는 바오 패밀리입니다
아, 따뜻해라 | 우리의 이름은 사랑 | 얼마 안 되었어요 | 행운이 오기까지 | 대나무 꽃 | 바오 가족의 7월 | 모든 건 이유가 있다 | 같은 엄마와 아빠를 가진 사이 | 엄마가 예뻐 보일 때 | 별을 따라서 갈게 | 억지로 이해하는 대신 | 남천처럼 | 아빠 반 엄마 반 | 그러니까 가족이지 | 벌이 복을 가져오나 봐 | 엄마도 자랐어 | 부모의 일기예보 | 질풍노도의 푸바오 | 완벽한 한편 | 영혼의 단짝 루이&후이 | 선함이 이끄는 힘 | 거리라는 존중 | 서로의 자리 | 사소함이 만드는 기적들 | 사랑은 민들레 | 오래오래 기억할게 | 고마워, 바오 패밀리 | 우리 전부 네 편이야 | 툰드라 지하의 그 씨앗 | 자, 바로 지금 | 아이바오처럼 | 자연히 어른이 될 줄 알았지 | 생명이 생명을 살리는 법 | 정말 다행이에요 | 중요한 건 마음 | 할아버지와 닮은 나 | 나를 아껴 주세요 | 아낀 마음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 마음으로 만든 것들 | 모든 곳, 모든 순간
내 별의 주인이 될 때가 왔어요
마음 웅덩이가 고이면 | 판다 꿈 꿔 | 기버 강바오 | 푸바오를 만나러 일찍 핀 유채꽃 | 플래시가 ‘딸깍’ 하던 순간 | 그 순간이 왔다는 걸 | ‘푸’, 나의 공주에게 | 좋아 | 나는 어떤 모양일까 | 자꾸 해 보면 알 수 있어 | 아빠의 미행 | 수영장에서 바다로 | 좋은 것도 아니더라고 | 엄마 마음은 똑같아 | 어른이 되어도 | 내가 나를 안아 주는 거야 | 점쟁이는 무엇을 보았을까 | 알고 보면 대단한 거라고! | 카페에서 자꾸만 눈길이 가는 사람 | 하늘을 보는 일 | 어디서든 열심히 살아 내길 | 판다의 기질 | 다정함을 가진 아기 판다 | 귀를 기울이면 | 은둔자가 아니라 관찰자 | 그런 게 있다면 좋겠다 | 그럴 수도 있지 | 그런 날도 있는 거야 | 중급자 코스 | 가끔은 떨어질 수도 있어 | 다시, 너를 지킬게 | 내 마음에 쿵 | 하모 | 샹샹, 너를 보러 왔어 | 아이 예쁘다 | 마음을 채우는 말들 | 다시 우리 넷 | 죽순을 함께 먹는 사이, 식구 | 그래도 살아지나 보다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지만 | 서로의 공간을 갖는다는 것 | 그렇게 이별하자 | 썰물만 있는 바다 |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 푸바오, 사랑해 | 그런 밤들 | 마음이 그렁그렁 | 또 만나요
EPILOGUE
푸바오에게, 그리고 나에게
Author
오리여인
한국과 뉴욕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독자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이 보이면》 등을 쓰고 그렸으며,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5개국에 수출되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귀엽게 살고자 합니다. 쭉. 지은 책으로는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이 보이면』, 『수상한 드로잉 노트』가 있다. 그림과 이야기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열정적인 그림작가이자 파인아트 작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페인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 뉴욕에게 세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작업실에 갇힌 고독한 예술가가 아닌 세상 속에 함께 있는 열린 아티스트를 꿈꾸며 ‘드로잉 나눠 가지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theladyduck
한국과 뉴욕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독자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이 보이면》 등을 쓰고 그렸으며,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5개국에 수출되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귀엽게 살고자 합니다. 쭉. 지은 책으로는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이 보이면』, 『수상한 드로잉 노트』가 있다. 그림과 이야기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열정적인 그림작가이자 파인아트 작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페인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 뉴욕에게 세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작업실에 갇힌 고독한 예술가가 아닌 세상 속에 함께 있는 열린 아티스트를 꿈꾸며 ‘드로잉 나눠 가지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