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와 저자의 가족이 2년여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비극 실화를 낱낱이 써 내려간 기록이다. 전화와 문자로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과 인격을 모독하는 수준의 언어폭력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도용당한 개인정보도 수없이 많은 곳에서 무작위로 연락이 와서 일상을 영위할 수 없으며, 해킹당한 계좌를 통해 돈이 빠져나가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워졌고,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저자는 이 사기극, 이 이름 모를 범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꾹꾹 눌러 담았다. 이와 같은 암담한 처지의 피해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그리고 반드시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범인이 잡혀 죗값을 치르기를 바라는 통렬한 마음으로 글을 썼다.
*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실화이나, 인물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Contents
머리말
1장. 가면을 쓰고 나타난 그
1. 평범하지만 편안한 일상, 시작되는 집착
2. 계속되는 폭언과 협박, 속수무책 빼앗기는 돈
3.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전화 테러
4. 아버지의 늘어나는 대출금과 그의 협박 연관성
5. 돈 87만 원, 온 가족으로 확장되는 테러
6. 어머니의 통장은 악마의 손아귀 안에 있었다
7. 우리에게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8. 석이 그는 누구인가? 새벽에 연락한 가짜 고객의 정체
9. 휴대 전화 소액 결제, 그들의 손안에서 놀아난 가족들
10. 산산조각이 나버린 부모님의 소박한 꿈, 그리고 희망
2장. 일상이 무너진다
11. 진범을 색출하기 위해 나서준 방송사
12. 취재 후 더 악화한 상황, 마약 범죄에 연루되다
13. 아주머니,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14. 휴대 전화 원격 조정? 도청 그 비밀
15. 무엇 때문에 접근하셨나요? 그가 벌인 엄청난 일
16. 심해진 협박, 우리의 일상을 어찌도 그리 잘 아시나요?
17. 당신만 가진 재능이 부러워요, 나에게도 나눔을
18. 도청일까요? 누군가의 장난일까요?
19. 맞아떨어지는 어머니의 예지몽, 그리고 그 후
20. 유독 은행과 돈에 집착하는 그의 비밀
21. 조작인가요, 진짜인가요
22. 오토바이 퀵 서비스, 누구를 찾으러 오셨나요?
3장. 미궁에 빠진 사건, 진짜는 어디에
23. 원장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24. 아버지의 45년을 감쪽같이 가져간 그들
25. 그의 달콤한 빈말 거짓말은 이제 그만
26. 검은 가방과 돈에 집착하는 그들의 공통점
27. 가짜 원장과 수사관의 대화는 진짜일까
28. 당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세요
29. 여러 명의 범인 검거,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30. 우리 가족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
31. 효도 전화, 어떻게 개통하셨어요?
32. 그가 해준다던 모든 것은 꿈이었습니다
33. 정기 후원, 본인 확인은 철저히
34. 온라인 본인 확인,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35. 천사의 탈을 쓴 악마, 그의 실체
36. 보여주기식인가 이 역시 자작극인가?
37. 공문서 위조, 법원 사칭! 남의 일이 아닙니다
38. 잃어버린 1년, 빼앗겨 버린 행복
39.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그 이상
40.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41.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세요
Author
신상은
이 비극을 당한 지 어언 3년여 시간이 흘렀다. 현재도 진행 중이고, 온 가족의 마음의 상처는 깊이 남아있다. 부디 다른 사람들은 이런 처참한 일을 당하지 않고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닌 내 자신, 더 나아가 우리 이웃의 일이 될 수 있는 실화인데,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법한 이야기! 눈 뜨고 코 베이기를 당한 일가족의 비극!
부디 같은 피해자가 이 사회에서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가 널리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가까운 사람일수록 경계하시라.
이 비극을 당한 지 어언 3년여 시간이 흘렀다. 현재도 진행 중이고, 온 가족의 마음의 상처는 깊이 남아있다. 부디 다른 사람들은 이런 처참한 일을 당하지 않고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닌 내 자신, 더 나아가 우리 이웃의 일이 될 수 있는 실화인데,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법한 이야기! 눈 뜨고 코 베이기를 당한 일가족의 비극!
부디 같은 피해자가 이 사회에서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가 널리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가까운 사람일수록 경계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