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강력한 경제력의 유럽의 강대국, 독일. 독일은 높은 생활수준과 발전된 산업, 그리고 광범위한 사회 보장이 되는 선진국이다. 지리적으로는 북쪽으로 덴마크와 북해 · 발트해, 동쪽으로 폴란드와 체코,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서쪽으로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와 벨기에 그리고 네덜란드와 닿아있는 유럽의 중심부 나라다. 우리는 이런 독일을 막연한 이미지로 그려내고 TV 등 미디어의 여러 이슈로 만나보지만, 막상 독일로 떠나려고 하면 맥주와 소시지 왕국, 옥토버페스트, 디즈니 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에는 딱히 떠올리지 못한다.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을 독일 여행을 준비하고 싶다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미지나 맥주나 소시지 빼고는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독일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바로 이 책을 통해 독일의 새로운 얼굴과 만나보길 권한다.
Contents
Prologue
PART 1. Prost! Prost! Prost! (건배! 건배! 건배!)
01 맥주는 독일인의 피와 살이다
- 독일 맥주는 어쩌다 세계 최고로 불리게 된 걸까?
- 몇 천 개가 넘는 독일 맥주는 그 지역의 얼굴
- 맥주를 마시는 곳 그리고 비어가든의 자격
- 맥주가 어려운 사람을 위한 혼합 맥주, 라들러
- 언제 어디서나, 프로스트!
- 독일의 맥주 에티켓, 프로스트!
- 맥주를 부르는 노래, 다름 아닌 독일의 트로트!
- 독일에서 가장 큰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와 우리가 잘 모르는 9가지 사실
02 독일의 또 하나의 자부심
- 슈납스(Schnaps)
- 맥시카너(Mexikaner)
- 킬러피취(Killepitsch)
- 클럽에서 그렇게 마셔대던 예거가 독일 술이었다니
01 맥주만큼 대단한 독일 소시지
- 1,200개가 넘는 소시지의 종류
- 커리부어스트(Currywurst)
02 독일의 거리 음식
- 케밥은 터키 음식이 아니라 독일 음식이다?
- 감자튀김 그리고 프랜차이즈
- 임비스(Imbiss)로 시작된 아시아 음식의 선풍적 인기
- 독일인의 아이스크림 사랑
03 독일의 가정식
- 독일인의 삼시 세끼
- 독일인은 아플 때 어떤 음식을 먹을까?
- 독일에도 육회가 있다 - 메트(Mett)
- 독일의 명절 음식
04 독일인처럼 투박한 독일 빵
- 독일인과 똑 닮은 독일 빵
- 베를리너(Berliner) 아니면 크라펜(Krapfen)? 내겐 그저 도넛
- 독일인의 케이크 사랑
- 슈네발(Schneeball)을 아는 한국인이 독일인보다 더 많다
- 마찌판(Marzipan)이 들어간 디저트
PART 3. Viel Spaß~ (즐겁게 놀아요~)
- 카니발을 손꼽아 기다리는 서독 사람들
- 동화책 같은 독일의 모습 - 크리스마스 마켓
- 뮌헨의 톨우드페스트(Tollwoodfest)
- 루드빅스부르크의 큐르비스페스트(Kurbisfest in Ludwigsburg)
- 페스티발 메디아발(Festival-mediaval)
- 박물관의 밤, 뮤지엄나흐트(Museumnacht)
- 함부르크의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PART 4. Die vier Gesichter (독일의 네 가지 얼굴)
01 서부 지역
- 옛 철강 산업의 잔재가 남아 있는 에센
- 일본인의 제 2의 고향, 뒤셀도르프
- 쾰른의 독특한 아이러니 - 보수적 얼굴, 가톨릭 대성당 VS 동성 연애자의 천국
- 베토벤의 고향, 역사의 집합체 본
03 동부 지역
- 과거의 아픔과 미래에 대한 바람이 공존하는 곳, 베를린
- 한국 음식이 베를리너 입맛을 사로 잡다!
-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악명 높은 클럽 베르가인(Berghain)
- 화려한 역사가 건축물에 그대로 녹아 있는 드레스덴
-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가의 길’, 작센슈바이츠 국립공원
04 북부 지역
- 완벽한 예술의 도시 함부르크
- 나 혼자 소유한 것 같은 아름다운 해변
- 짖는 개가 없는 독일
Author
전나래
『나는 독일에서 일한다』의 저자. 대학에 입학한 이후 한국에 있던 시간보다 한국 밖에 있던 시간이 훨씬 길었던 탓에, 주변에서 ‘저 친구는 도대체 언제 한 곳에 정착한단 말인가’ 하는 우려와 질문을 여러 차례 받으며 살았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글로벌 인재가 되어라!’라고 학창시절 내내 가르쳐놓곤, 막상 사회에 나가면 소속된 조직의 노예로 꽁꽁 묶어놓는 시스템에 굴복하기 싫어 일탈한 것이 나그네 생활의 시작이었다. (물론, 그 끝은 그저 평범한 외국인 노동자, 서른이 훌쩍 넘은 노처녀 회사원이지만.)
그중 이방인 생활의 정점이 된 독일에 살면서 수집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형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독일에 오기 전 독일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는 마음 반, 소시지와 맥주, 나치 정도로만 독일을 연상하는 사람들에게 독일의 숨겨진 매력을 200% 홍보 대행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글을 썼다.
현재는 열심히 월급의 노예로 회사에 봉사하고, 남는 시간에 꾸준히 글을 쓰는 소소한 삶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마음 한편엔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에피종결자’로서의 성공을 꿈꾸면서 말이다.
『나는 독일에서 일한다』의 저자. 대학에 입학한 이후 한국에 있던 시간보다 한국 밖에 있던 시간이 훨씬 길었던 탓에, 주변에서 ‘저 친구는 도대체 언제 한 곳에 정착한단 말인가’ 하는 우려와 질문을 여러 차례 받으며 살았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글로벌 인재가 되어라!’라고 학창시절 내내 가르쳐놓곤, 막상 사회에 나가면 소속된 조직의 노예로 꽁꽁 묶어놓는 시스템에 굴복하기 싫어 일탈한 것이 나그네 생활의 시작이었다. (물론, 그 끝은 그저 평범한 외국인 노동자, 서른이 훌쩍 넘은 노처녀 회사원이지만.)
그중 이방인 생활의 정점이 된 독일에 살면서 수집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형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독일에 오기 전 독일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는 마음 반, 소시지와 맥주, 나치 정도로만 독일을 연상하는 사람들에게 독일의 숨겨진 매력을 200% 홍보 대행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글을 썼다.
현재는 열심히 월급의 노예로 회사에 봉사하고, 남는 시간에 꾸준히 글을 쓰는 소소한 삶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마음 한편엔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에피종결자’로서의 성공을 꿈꾸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