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사회를 병들게 하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으로 상호주체성(Intersubjectivity)을 제시하며, 그 안에 담긴 다의적이며 다층적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신학, 그중에서도 기독교윤리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보려는 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타자와의 소통 및 협력을 중시하고, 그 어느 때보다 공동체 구성원 간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오늘날의 공동체 사회에서, 이 책은 열린 주체사상과 사회적 소통의 문제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의 가치, 새로운 공동체의 전망 등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는 극단적 개인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전체주의, 그로 인한 불신과 증오, 갈등과 대립이 사라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Contents
서문: 이 책을 쓰게 한 동기 및 배경
서론
Ⅰ부 주체성
1장 르네 데카르트: 근대 주체철학의 선구자
2장 임마누엘 칸트: 선험적 주체성
3장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절대정신의 자기전개로서 주체성
Ⅱ부 탈주체성
1장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근대 주체철학의 해체주의자
2장 미셸 푸코: 삶의 예술품으로서 주체성
3장 자크 데리다: ‘차연’의 주체성
Ⅲ부 상호주체성
1장 에드문트 후설: 상호주체성의 현상학
2장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적 행위이론
3장 메를로-퐁티:상호 몸성
1. 후설의 몸성의 초월적 개념에 대한 비판
2. ‘생리학’과 ‘심리학’의 범주 내에서 몸성의 분석
3. 지각의 주체
4. 주체와 타자
5. 상호주체성
Ⅳ부 상호주체성의 기독교윤리학적 변용
1장 장 칼뱅: 하나님의 형상
2장 쇠렌 키에르케고어: 사랑의 역사
3장 디트리히 본회퍼: 성도의 교제
4장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얼굴’에서 주체성 토대 다지기
참고문헌
Author
장호광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B.A.)을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하여 뮌헨대학교(Ludwig-Maximilians-Universitat Munchen)와 레겐스부르크대학교(Regensburg Universitat)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Mag.Theol.)와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 편입하여 목회학 석사학위(M.Div.)도 취득했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Die Bedeutung der Leben-Jesu-Forschung fur die systematische Theologie(Peter Lang, 2003), 『일상속에서 만나는 칼빈신학』(킹덤북스, 2017)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 번역서 및 국내외 논문이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B.A.)을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하여 뮌헨대학교(Ludwig-Maximilians-Universitat Munchen)와 레겐스부르크대학교(Regensburg Universitat)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Mag.Theol.)와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 편입하여 목회학 석사학위(M.Div.)도 취득했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Die Bedeutung der Leben-Jesu-Forschung fur die systematische Theologie(Peter Lang, 2003), 『일상속에서 만나는 칼빈신학』(킹덤북스, 2017)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 번역서 및 국내외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