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하는 신체

신체와 사고가 함께하는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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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28
ISBN 979116425028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공지능, 수학으로 새로운 신체를 얻다

손가락 연산에서 인공지능 개발까지 이르는 수학의 여정



2016년, 인간 최고의 기사가 로봇에게 패배했다. 로봇이 쉽게 넘볼 수 없던 분야인 바둑에서조차 인간이 로봇에게 한 차례 압도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로 학계뿐 아니라 대중들도 딥러닝, 머신러닝, 4차 산업혁명 등의 키워드에 주목하며 인공지능에 대해 열성적으로 논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창조된 수학이 어느덧 인공지능에까지 이르러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시점에 근접했음을 실감한 것이다. 이처럼 논리의 도구이자 손가락과 발가락을 접으며 수를 헤아리던 행위에서 탄생한 수학이 인간의 육신을 벗어난, 이진법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신체를 창조했다는 건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인류가 수학의 긴 여정에 동참하며 비로소 새로운 신체를 발견한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수학하는 신체가 개정판으로 새로이 태어나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도쿄대 문과를 다니다 이과로 전향해 수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자칭 ‘독립연구자’이자, 일본의 새로운 지성으로 떠오르는 중인 저자, 모리타 마사오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금, 대중의 질문에 답하고자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들의 일생을 소개하며 ‘수학이란, 그리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께_모리타 마사오
추천의 글_우치다 타츠루 외
여는 글

1장 수학하는 신체

-인공물로서의 ‘수’
-도구의 생태계
-형태와 크기
-잘 보기
-자기 주변에 있는 것 포착하기
-뇌만 갖고 이야기할 수 없다
-행위로서의 수학
-수학 안에서 살기
-천명을 반전하다

2장 계산하는 기계

1. 증명의 원풍경
-증명을 뒷받침하는 ‘인식의 도구’
-대화로서의 증명

2. 기호의 발견
-알자부르
-기호화하는 대수
-보편성의 희구
-‘무한’의 세계로
-‘의미’를 넘어서기
-‘기초’의 불안
-‘수학’을 수학하다
3. 계산하는 기계
-마음과 기계
-계산하는 수
-암호해독
-계산하는 기계(컴퓨터)의 탄생
-‘인공지능’으로
-이미테이션 게임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

3장 풍경의 시원

-기미 고개로
-수학자, 오카 키요시
-소년과 나비
-풍경의 시원
-마술화한 세계
-성능이 썩 좋지 않은 뇌
-뇌의 바깥으로
-‘안다’는 것

4장 영의 장소

-파리에서 보낸 날들
-정신의 계보
-험준한 산악지대
-속되고 번거로운 세상을 떠나는 길
-영의 장소
-‘정’과 ‘정서’
-만년의 꿈
-정서의 색채

마지막 장 생성하는 풍경

닫는 글
지은이 주
옮긴이의 말
Author
모리타 마사오,박동섭
수학을 주제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자칭 ‘독립연구자’. 1985년 도쿄에서 태어나 유소년기를 미국 시카고에서 보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했다. 중학교 시절 당시 도호고등학교 농구부에서 무술가인 고노 요시노리의 저작을 참고로 ‘난바 달리기(오른손과 오른발, 왼손과 왼발을 동시에 움직이는 주법)’를 도입하여 대회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고노의 신체론에 영향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4년 도쿄 대학 문과에 입학, 당시 유행이던 IT 벤처 비즈니스에 흥미를 느껴 실리콘밸리를 여행하는 도중 알게 된 지인의 소개를 받아 사르가소라는 회사의 설립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부터 복잡계물리학을 전공한 스즈키로부터 영향을 받아 수학은 물론 이과 계열의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쿄 대학 공학부 시스템창성학과 지능사회시스템 과정을 마친 뒤에는 이학부 수학과에 들어갔으며, 졸업 후인 2010년에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수학 도장을 설립했다. 2012년에는 근거지를 교토로 옮겨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국을 돌며 ‘수학강연회’, ‘어른을 위한 수학 강좌’라는 이름을 단 토크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학연주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차례 수학 토크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개미가 된 수학자』,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이 한국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수학을 주제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자칭 ‘독립연구자’. 1985년 도쿄에서 태어나 유소년기를 미국 시카고에서 보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했다. 중학교 시절 당시 도호고등학교 농구부에서 무술가인 고노 요시노리의 저작을 참고로 ‘난바 달리기(오른손과 오른발, 왼손과 왼발을 동시에 움직이는 주법)’를 도입하여 대회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고노의 신체론에 영향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4년 도쿄 대학 문과에 입학, 당시 유행이던 IT 벤처 비즈니스에 흥미를 느껴 실리콘밸리를 여행하는 도중 알게 된 지인의 소개를 받아 사르가소라는 회사의 설립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부터 복잡계물리학을 전공한 스즈키로부터 영향을 받아 수학은 물론 이과 계열의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쿄 대학 공학부 시스템창성학과 지능사회시스템 과정을 마친 뒤에는 이학부 수학과에 들어갔으며, 졸업 후인 2010년에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수학 도장을 설립했다. 2012년에는 근거지를 교토로 옮겨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국을 돌며 ‘수학강연회’, ‘어른을 위한 수학 강좌’라는 이름을 단 토크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학연주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차례 수학 토크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개미가 된 수학자』,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이 한국어로 번역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