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스승에게 배우는 형태는 크게 사사(師事)와 사숙(私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사는 스승을 직접 만나서 가르침을 받는 방식이고, 사숙은 만날 수 없는 스승을 책과 작품 등을 통해 배우며 마음으로 본받는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멘토링과 코칭은 사사에 속한다. 그런데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스승에게만 배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누군가를 사숙할 때 창의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더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서 사사와 함께 사숙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다.
사사든 사숙이든 참된 스승은 제자의 ‘오래된 미래’다. 스승이라는 존재는 제자가 발견해야 할 본연의 나를 암시하고, 스승의 삶은 제자가 열어야 할 새로운 삶의 모델을 보여준다. 이것이 우리가 스승을 만나야 하는 이유다.
Contents
머리말 | 스승이 사라진 시대에 스승을 찾는 사람들
서문 | 스승은 제자의 오래된 미래
1장 나의 마음속 스승
한 권의 책으로 시작된 인연
스승을 통해 잠재력에 눈뜨다
스승이 떠나고 알게 된 것들
마음속 스승을 찾아 사숙하다
스승에게 배우는 두 가지 방식
2장 사사, 존재와 삶을 바꾸는 만남
라이너 풍크, 프롬을 만나 거듭나다
스승과의 인연은 일기일회
신영복,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승을 만나다
누가 훌륭한 스승인가?
구본형, 천둥처럼 영혼을 깨우는 스승을 만나다
제자에게 필요한 태도, 몰두와 초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삶의 등불 같은 스승에게 배우다
스승과 제자는 어떻게 감응하는가?
레너드 믈로디노프,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대화는 마음과 마음의 창조적 맞울림
스승의 역할, 3+1
3장 사숙, 마음 안에서 스승을 만나는 길
헤세, 카잔차키스, 법정이 사랑한 사람
감정이입: 스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정약용, 성호 이익을 따르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독서: 스승의 책을 모두 읽는 전작독서
정민, 다산 정약용을 학문과 삶의 나침반으로 삼다
기록: 새롭게 더 깊이 체험하기
이노우에 다케히코, 인간 가우디를 여행하다
여행: 스승을 찾아 떠나는 탐험
책 쓰기: 스승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방법
4장 스승은 사라지고 제자는 떠난다
스승에게서 무엇을 취하고 있는가?
제자의 길: ‘스승을 향해 칼을’
스승의 길: 빛에서 어둠으로
“이제 나의 길을 가리라. 내 세상 하나를 창조하리라”
나가는 글 | 스승과 제자는 나누어진 하나
부록 | 스승과 제자를 관통하는 키워드, 투사
주
참고문헌
Author
홍승완
20대에 첫 스승을 만나 새로운 삶에 눈을 떴다. 이후 10년 넘게 경영컨설팅사와 HRD 전문기업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기업과 교육 프로젝트를 협업했다. 30대 중반 삶의 전환기를 거치며 또 한 번 스승을 만났다. 그때부터 심재(心齋)라 이름 붙인 서재에서 마음속 스승을 사숙하며 1인 기업가가 되었다.
현재 ‘컨텐츠랩 심재’를 운영하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을 하고 있으며, 인물학 전문가(Human Explorer)로서 인물학을 독서와 글쓰기, 창의성과 학습법에 접목한 컨텐츠를 개발해 세상과 나누고 있다. 이 책 또한 스승과 제자라는 주제를 인물학과 결합해 탐구한 결실이다.
저서로 《위대한 멈춤》 《인디 워커, 이제 나를 위해 일합니다》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라》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등이 있다.
20대에 첫 스승을 만나 새로운 삶에 눈을 떴다. 이후 10년 넘게 경영컨설팅사와 HRD 전문기업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기업과 교육 프로젝트를 협업했다. 30대 중반 삶의 전환기를 거치며 또 한 번 스승을 만났다. 그때부터 심재(心齋)라 이름 붙인 서재에서 마음속 스승을 사숙하며 1인 기업가가 되었다.
현재 ‘컨텐츠랩 심재’를 운영하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을 하고 있으며, 인물학 전문가(Human Explorer)로서 인물학을 독서와 글쓰기, 창의성과 학습법에 접목한 컨텐츠를 개발해 세상과 나누고 있다. 이 책 또한 스승과 제자라는 주제를 인물학과 결합해 탐구한 결실이다.
저서로 《위대한 멈춤》 《인디 워커, 이제 나를 위해 일합니다》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라》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