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과 한국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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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2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91160870220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한국민족주의는 미래를 지향하는 전진적 민족주의여야 한다

“정치사상의 핵심은 정치 현실을 호도하는 지배와 통치의 의태(擬態)와 분식(粉飾)을 파헤치는 데 있다. 한국민족주의는 한국인의 정치사상을 함축한 핵심 이념이다. 한국민족주의는 한국인의 역사적 경험을 근대 민족주의의 보편적 맥락에 비추어 봐야 한다. 한국민족주의는 고독하다. 고독을 벗어나려면 역사적 성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지향해야 하며 저항적 민족주의를 넘어 전진적 민족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국제정치학자이자 미술사학자로 20세기 한국 학문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긴 동주(東洲) 이용희(李用熙) 전 서울대 교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저술을 한데 모은 『동주이용희전집』(전10권) 중 “사회집단이 지니고 있는 원시감정적인 착란을 찍어내고 긁어내서 한 발이라도 재배와 피지배가 진정으로 일치하는 경지에 이바지해야 하며”, “한국민족주의는 미래를 지향하는 전진적 민족주의여야 한다.”는 저자의 평소 주장이 담긴 제2권 『정치사상과 한국민족주의』가 출간되었다.

한국민족주의는 미래를 지향하는 전진적 민족주의여야 한다

정치사상의 핵심을 ‘사람에 의한 사람의 지배’로 보는 저자는 지배의 행위가 직선적이거나 솔직하지도 않아 행위의 틀로서 생각되는 제도나 기구조차도 의태(擬態)와 분식(粉飾)에 가득 차 있다며, “정치사상의 핵심은 정치 현실을 호도하는 지배와 통치의 의태와 분식을 파헤치는 데 있다. 한국민족주의는 한국인의 정치사상을 함축한 핵심 이념이다. 한국민족주의는 한국인의 역사적 경험을 근대 민족주의의 보편적 맥락에 비추어 봐야 한다. 한국민족주의는 고독하다. 고독을 벗어나려면 역사적 성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지향해야 하며 저항적 민족주의를 넘어 전진적 민족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1
서문 2

제1부 정치사상
고대: 신화적 지배의 세계
중세: 신앙의 지배와 빈곤
근세 전편
근세 후편

제2부 한국민족주의와 근대화(1)
단일민족주의국가와 다민족주의국가
정치명분으로서의 근대화: 한국 케이스를 중심으로
한국민족주의의 의의
한국민족주의의 제문제
한국근대화의 기본문제
한일관계의 정신사적 문제: 변경문화 의식의 갈등에 대하여
현대민족주의: 그 역사적 현실의 맥락을 뒤돌아보며
민족과 언론
민족주의의 개념

제3부 한국민족주의와 근대화(2): 좌담과 대담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주의
3?1 운동 반세기: 그 역사적 의의를 재평가한다
한국 인식의 방법론: 이용희 박사에게 듣는다
사대주의: 그 현대적 해석을 중심으로
Author
이용희
한국 국제정치학과 한국 미술사 연구를 개척한 연구자. 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기미독립선언 33인의 한 사람인 이갑성(李甲成) 선생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출생. 중앙고보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인문학에 심취하였고 위창 오세창 댁을 드나들면서 한국회화를 보는 눈을 길렀다. 연전 졸업 후에는 만철도서관에 근무하면서 동아시아 역사와 사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48년 이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국제정치학을 담당하였고 1956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설립하였으며 한국국제정치학회를 창립하여 수차례 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국제정치학을 이끌었다. 이동주(李東洲)라는 필명으로 한국회화사 연구와 저술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동주 이용희는 권역과 전파, 장소의 논리를 내세운 독자적인 국제정치론을 전개하였고, ‘문화권’, ‘회화권’ 개념을 도입하여 한국회화의 시대적 미관을 이해하고 감식안을 중시하는 미술사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이해를 기초로 한국의 정치와 미의 장소적 존재양태를 주체적으로 성찰한 실천적 지성인이었다. 1962년 한국 대표로 유엔총회에 참석하였고 만년에는 대통령 정치특보, 국토통일원 장관, 대우재단 이사장, 아주대 총장,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국 국제정치학과 한국 미술사 연구를 개척한 연구자. 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기미독립선언 33인의 한 사람인 이갑성(李甲成) 선생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출생. 중앙고보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인문학에 심취하였고 위창 오세창 댁을 드나들면서 한국회화를 보는 눈을 길렀다. 연전 졸업 후에는 만철도서관에 근무하면서 동아시아 역사와 사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48년 이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국제정치학을 담당하였고 1956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설립하였으며 한국국제정치학회를 창립하여 수차례 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국제정치학을 이끌었다. 이동주(李東洲)라는 필명으로 한국회화사 연구와 저술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동주 이용희는 권역과 전파, 장소의 논리를 내세운 독자적인 국제정치론을 전개하였고, ‘문화권’, ‘회화권’ 개념을 도입하여 한국회화의 시대적 미관을 이해하고 감식안을 중시하는 미술사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이해를 기초로 한국의 정치와 미의 장소적 존재양태를 주체적으로 성찰한 실천적 지성인이었다. 1962년 한국 대표로 유엔총회에 참석하였고 만년에는 대통령 정치특보, 국토통일원 장관, 대우재단 이사장, 아주대 총장,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