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늘 사람들 대하는 게 어려울까?”
“미칠 것 같은 기분, 참으면 괜찮아질까?”
“내 마음을 챙기는 건 이기적인 걸까?”
이유도 모르고 속상했던 나에게
오늘, 심리학을 권합니다
Psychology for Life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들이 넘치는 시대이다.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세상 살아가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여간해서는 줄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치유하려는 수많은 노력들이 답을 얻을 수 있을까?
상담실을 찾은 사람들 중 적잖은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꺼낸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나도 내 마음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심리상담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던 저자의 궁금증은 여기서 시작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삶의 목적이나 의미는 고사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조차 모르겠다고 말할까? 그렇다면 조금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자기이해 매뉴얼’이 아닐까?
내 마음도 모르면서 내 뜻대로 하려니 감정이 상하고 관계가 괴롭다. 나를 이해하면 감정이 보이고, 감정이 보이면 관계가 풀릴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 발짝 더 내가 되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이 권하는 ‘마음읽기 입문 코스’의 큰 얼개이다.
사람들이 겪는 마음의 문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대산맥이 바로 ‘관계’와 ‘감정’이다. 이 둘은 사실 많이 얽혀 있다. 관계에서 감정이 생겨나고, 그 감정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거나 좋아지기도 한다. 여하간 ‘관계’와 ‘감정’ 두 영역에서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같을 것이다. ‘좀 더 만족스럽고, 나답게’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것이죠. 어떻게 해야 좀 더 만족스럽게, 나답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은 ‘나답게 사는 삶’의 실마리를 찾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도구’들을 모았다. 지금껏 심리학자들이 연구하고 논의했던 내용들 중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한 개념들을 고른 거죠. 비교적 최근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화제가 되는 개념들도 적극적으로 조사해서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하였다.
Contents
들어가며|나는 내 마음도 잘 모르면서
1부 내 마음을 읽는 법
관계는 어렵고 감정은 모르겠다면
1장 나는 왜 항상 휘둘리는가?
나를 읽는 마음도구 1. 자기분화
말려드는 것과 공감 사이
‘융합’은 언제, 왜 일어날까?
‘노’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
부모화가 ‘온전한 내가 되기’를 가로막는다
출생순서가 성격을 만든다?
가정에서의 삼각관계가 더 위험하다
나는 얼마나 ‘독립적이면서 친화적’인가?
너무 의존적이거나 너무 독립적이거나
잘 분화된 사람이 직장에서도 행복하다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건강한 경계가 필요해
2장 일과 사람에 둘러싸여도 허전한 진짜 이유
나를 읽는 마음도구 2. 애착
돌아보니 남는 게 하나도 없는 듯한 삶
늘 바쁘지만 불안한 당신
애착이란? ‘나는 안전하다’는 느낌
애착 유형이 말해주는 것
정서적 방임이 마음에 남긴 흔적
친밀감을 주지 못하는 부모
어른의 애착은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나의 애착 상태는?
3장 내 감정을 알면 보이는 것들
나를 읽는 마음도구 3. 정서분별
세밀하게 구분된 감정에는 힘이 있다
학교에서 ‘감정수업’을 하는 이유
감정과 최대한 구체적으로 맞닥뜨려라
첫 번째 방법: 감정 단어 알기
두 번째 방법: 감정일기 쓰기
세 번째 방법: 정서분별 연습
몸에서 시작하는 마음읽기
정서분별, 한번 해볼까요: H씨 이야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왜 중요할까
원인을 알지 못하는 감정은 오래간다
4장 감정은 내 마음의 SOS 신호
나를 읽는 마음도구 4. 정서조절
내 감정은 타고난 것일까, 학습된 것일까?
뇌는 ‘예측기계’다
정서가 만들어진다는 획기적인 생각
정서란 곧 뇌의 상태다
정서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정서조절을 바라는 관점
목표가 정서에 영향을 끼친다
감정은 생존 신호다
2부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법
관계와 감정의 회복을 향하여
5장 감정에 쓸려가지 않게 닻을 내리는 법
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1. 마음챙김
마음챙김, 오해에서 이해로
마음챙김의 간략한 역사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마음챙김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완화
마음챙김은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명상이 ‘뇌’를 바꾼다
마음챙김과 ‘그냥 쉬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마음챙김과 ‘호흡 훈련’은 어떻게 다를까?
마음챙김의 흥미롭고 다양한 효과
“조용히 좀 해주세요”
마음챙김, 어떻게 하나요?
마음챙김 연습 1|소리에 대한 마음챙김
마음챙김 연습 2|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마음챙김 연습 3|걷기에 대한 마음챙김
6장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친절할 수 있다면
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2. 자기자비
자존감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걸까?
자존감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
자존감에 대한 대안, 자기자비
나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 마음
감정과 동기: 자비는 감정일까?
자기자비의 세 가지 요소: 자기친절, 인간보편성, 마음챙김
자기자비는 ‘따뜻한 마음챙김’이다
자비를 꺼리는 사람들
이렇게 피곤한 건 다 ‘감정’ 때문이야
자비를 기르는 법
자비를 촉진하는 방법 1|아끼는 존재 떠올리기
자비를 촉진하는 방법 2|고통 따뜻하게 감싸기
7장 마침내, 진짜 나를 만날 시간
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3. 조망수용
고독이 고독을 낳는 이유
고독이 뇌에 일으키는 변화
외로우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조망수용이란 무엇인가
조망 안 되면 자제력도 약해진다
자존감이 놓친 것: 조망수용을 높이려면
나오며|알 수 없는 인생에 대처하는 법
Author
변지영
작가,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과에서 조절초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과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The Man Who Wasn’t There: Investigations into the Strange New Science of the Self』가 있다.
작가,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과에서 조절초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과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The Man Who Wasn’t There: Investigations into the Strange New Science of the Self』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