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갈수록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동유럽, 그중 5개국을 8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5개국은 동유럽의 매력으로 꼽히는 주황빛과 고색창연한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이다. 작가는 동유럽이란 낯선 곳에 들어가 그곳의 문화와 역사, 사람과 풍경을 바라보고 느낀 감상을 인문학적 단상을 더해 풀어낸다. 예민한 감성과 만만치 않은 필력으로 풀어낸 동유럽 풍경은 가이드북과는 다른 깊이로 동유럽을 마음으로 느끼며 만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과하지 않은 사진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동유럽의 주황색 풍경과 그 매력을 눈에 담을 듯 생생하고 풍성하게 전해준다. 책은 동유럽 5개국 여행을 에세이로 풀어내면서도 이를 날짜별, 일정별, 코스별로 정리했다. 따라서 동유럽의 겉과 속을 제대로 만나게 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여정과 코스를 따라 가이드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Contents
여는 글
1일 차 체코
첫 번째 동유럽 풍경-동유럽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날의 소묘(素描)
두 번째 동유럽 풍경-체스케 부데요비체(체코)
2일 차 체코, 오스트리아
세 번째 동유럽 풍경-체스키크룸로프(체코)
네 번째 동유럽 풍경-잘츠카머구트(오스트리아)
다섯 번째 동유럽 풍경-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3일 차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여섯 번째 동유럽 풍경-블레드(슬로베니아)
일곱 번째 동유럽 풍경-포스토이나(슬로베니아)
여덟 번째 동유럽 풍경-오파티야(크로아티아)
4~5일 차 크로아티아, 헝가리
아홉 번째 동유럽 풍경-플리트비체(크로아티아)
열 번째 동유럽 풍경-자그레브(크로아티아)
열한 번째 동유럽 풍경-부다페스트(헝가리)
6~7일 차 오스트리아, 체코
열두 번째 동유럽 풍경-비엔나(오스트리아)
7~8일 차 체코
열세 번째 동유럽 풍경-프라하(체코)
여행후기
Author
김종호
1955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이후 쭉 고향에서 살아가고 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고향을 떠나본 것이 유일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고향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33년가량 일했다. 젊은 날에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꿈을 꾼 적은 많았지만 편안하고 익숙한 고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게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보니 훌쩍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런 그에게 은퇴는 낯선 세상이다. 낯선 세상에 나온 후 더 넓은 세상도 보고 싶고 고생한 아내를 위로해 주고 싶어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자신이 잃어버리고 살았던 지난 시간의 꿈을 다시 꿈꾸고 싶었다. 동유럽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국내외 걷기여행에 흠뻑 빠져 지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의 목록에 들어있는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여 쓴 『자전거길 걷기놀이』(전 2권) 등이 있다.
1955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이후 쭉 고향에서 살아가고 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고향을 떠나본 것이 유일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고향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33년가량 일했다. 젊은 날에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꿈을 꾼 적은 많았지만 편안하고 익숙한 고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게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보니 훌쩍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런 그에게 은퇴는 낯선 세상이다. 낯선 세상에 나온 후 더 넓은 세상도 보고 싶고 고생한 아내를 위로해 주고 싶어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자신이 잃어버리고 살았던 지난 시간의 꿈을 다시 꿈꾸고 싶었다. 동유럽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국내외 걷기여행에 흠뻑 빠져 지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의 목록에 들어있는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여 쓴 『자전거길 걷기놀이』(전 2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