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의 발달은 생명력을 잃어가는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최고 가치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된 시점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과 신뢰 구축은 고착화된 유통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이야기농업학교’에서 농민을 상대로 스토리텔링 교육을 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단순히 이야기하기인 ‘텔링’이 아니라 더 나아간 개념이 필요함을 인식한다. 그리고 삶에서 얻은 경험과 느낌을 엮고 이를 시?청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스토리두잉’이라고 정의한다. 농민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야기, 자신만의 이야기, 인생이 농축된 이야기는 당당하게 5천만 소비 대중이 있는 감성의 바다에 큼지막한 배를 띄우는 것과 같다. 소비자들은 그 배에 승선해서 농부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지는 생산과정과 ‘농업적 삶’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이웃사촌이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스토리두잉 성공 사례를 발굴하여 독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야기의 소재 발굴에서, 자료 찾기, 이야기 작성 및 동영상 만들기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추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_ 스토리, Doing, 行
PART 1 : 스토리두잉 개요
01.세상의 변화
_ 대한민국 농업, 이야기 옷을 입다
_ 정정당당 농업적 삶
_ 칼로리에서 스토리로
_ 매출은 소통의 크기와 비례한다
_ 진리와 사랑의 메신저, The Story
_ 지킴과 가꿈, 농촌 어메니티
_ 거미줄 네트워크, 거미줄 마케팅
_ 고단하시죠? 이제 상품을 내려놓으세요
02. 세상을 보다
_ 세상을 봅니다
_ 고요하고 깊게 들여다보기
_ 미루어 생각하는 일
_ 사물로 사물에 얹는다
세상을 보는 사례
02. 세상을 쓰다
_ 일기 쓰는 농부, 돈 버는 농부
_ 그러니까 쓰세요
_ 매일매일 퉁치기, 습관 만들기
_ 레코드텔링, 기록으로 말하세요
_ 기록과 인터넷 세상
_ 레코드텔링과 이순신
02. 세상을 엮다
_ 드라마와 영화에서 스토리의 힘을 느끼다
_ 난 이 맛에 농사짓거든! 스토리텔링
_ 너 아니어도 되거든! 디지털 스토리텔링
디지털 스토리텔링 사례
PART 2 : 이야기 만들기
01.이야기농업 소재
_ 자연환경
_ 지역문화유산
_ 일상 최고의 콘텐츠, 우리집 밥상
_ 생명
_ 생산과정
_ 낭만적인 생산과정 사례
_ 추억
_ 고객들 마음 깊은 곳에 녹아 있는 것들
02.이야기 만들기 A to Z
_ 콘셉트 잡아내기
_ 키워드 잡기
_ 글재료 준비하기
_ 글짓기와 UCC
_ 첫 장면, 첫 문장
_ 잘 짜여진 이야기 만들기
_ 이야기 만들기
_ 이야기와 농촌 동영상
_ 농촌 동영상은 1인 미디어 시대의 꽃
_ 동영상 시나리오 만들기
_ 뺀질이와 멍텅구리, 나만의 사과
_ 스토리보드의 자막과 장면 제작
_ 배경이미지 관리와 배경음악
_ 매체전략 페이스북
_ 매체전략 유튜브
02. 안병권의 스토리두잉
_ 4차원 식품
_ 해남 겨울배추, 윤두서를 만나다
_ 나는 국수다
맺는말 _ 이야기농업의 효과와 가치
부록 _ 이야기농업 동영상 UCC 모음
Author
안병권
서울대 농생물학과 졸업. 인터넷쇼핑몰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하던 1990년대 중반 농산물 쇼핑몰 ‘정농’을 오픈하였고, 1999년에는 유기농산물 전문쇼핑몰 이팜(www.efarm.co.kr)을 오픈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FTA 시대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시와 소통해야 하며, 인터넷이 그 소통을 가능해 줄 거라고 믿고 있는 필자는 20여 년간 농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겪은 희로애락과 그들의 의미로운 삶이야말고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콘텐츠이자 상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야기농업’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현재 안병권보부상단 단장, 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 프레시안의 농촌쇼핑몰 키워드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으며, 각종 지자체에서 이야기농업과 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와 통하는 농촌쇼핑몰 만들기≫ 등이 있다.
서울대 농생물학과 졸업. 인터넷쇼핑몰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하던 1990년대 중반 농산물 쇼핑몰 ‘정농’을 오픈하였고, 1999년에는 유기농산물 전문쇼핑몰 이팜(www.efarm.co.kr)을 오픈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FTA 시대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시와 소통해야 하며, 인터넷이 그 소통을 가능해 줄 거라고 믿고 있는 필자는 20여 년간 농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겪은 희로애락과 그들의 의미로운 삶이야말고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콘텐츠이자 상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야기농업’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현재 안병권보부상단 단장, 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 프레시안의 농촌쇼핑몰 키워드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으며, 각종 지자체에서 이야기농업과 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와 통하는 농촌쇼핑몰 만들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