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후 농부의 노동을 보석처럼 빛나는 노동으로 여기며 지내온 6년 동안 도시에선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경험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사계절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할 수 없었던 농사일들. 특히 귀농인들과의 만남은 외국에서 동포를 만나는 것과 같은 반가움과 친근함이 만남의 시간 속에 늘 함께 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귀농으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귀농을 포기하는 사람들과 귀농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농사일이라곤 제대로 아는 바 없이 시작한 나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어려움을 극복하였기에 귀농인 농부라는 이름으로 귀농정착을 하게 되었다. 힘에 겨워 몇 번이나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섰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 앞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태풍, 가뭄, 홍수, 강추위 등의 자연재해를 겪으면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터득하면서 귀농 정착을 이루었다.
올바른 귀농 계획, 귀농 후 실제 농사일 앞에서의 처신들과 귀농의 바른길을 안내하여 귀농인 모두가 바람직한 귀농정착으로 보람과 기쁨 속에 행복한 생활이 되기 바란다는 저자는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인에게 실제 경험에서 터득한 귀농의 길을 안내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한다.
Contents
격려사 06
머리말 09
PART 01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1. 귀농인 모두와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과 이 글을 나누며 17
2. 도시의 안방에서 상상으로 이미 성공한 사람들 26
3. 재작년 여름, 몹시도 마른하늘에 31
4. 3년 전 7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35
5. 따뜻한 겨울을 겨울이라 할 수 있을까 40
6. 나는 왜 귀농을 선택했는가?(1) 43
7. 나는 왜 귀농을 선택했는가?(2) 53
8. 귀농인은 농촌의 미래다 59
PART 02 귀농인으로 가는 길
1. 직업이 농사업인 농부 67
2. 농지 구입과 작물 선택 71
3. 강소농(强小農)과 가족농(家族農) 77
4. 힘들지 않습니까? 82
5. 귀농인과 현지인 86
6. 사람이니까 외롭다? 92
7. 야생초, 그들도 살려고 태어났다 96
8. 내겐 특별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101
PART 03 성공적인 귀농을 위하여
1. 귀농생활의 양념 109
2. 좋은 음파를 내 작물에게 115
3. 농촌에서의 생활 122
4. 정부지원에 대한 올바른 판단 126
5. 그건 양심을 속이는 겁니다 130
6. 모든 것의 답은 현장에 있다 135
7. 귀농인의 탈농(脫農), 그리고 도시로의 U턴 139
8.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145
PART 04 농부의 사계
1. 봄, 대지엔 생명을 농부엔 희망을 151
2. 여름, 순응하고 극복하는 자연의 가르침으로 157
3. 가을, 봄부터 기다려 온 탐스러운 웃음 164
4. 겨울, 은백색의 세상에서 자는 겨울잠 169
맺음말 176
부록
1,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신청자 심사기준 182
2, 작물의 필수 원소 190
3, 사회단체 귀농학교 현황 196
4,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