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의 한계는 여실히 드러났다. 『오래된 유럽』은 인권, 자유, 연대 같은 가치를 내세운 유럽의 민낯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한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아울러 변화의 소용돌이 속 한국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한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코로나19, 상식을 뒤엎다
1장 코로나19로 불붙은 아시아인 차별
2장 뿌리 깊은 흑백 차별의 역사
3장 코로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다
4장 백신 논쟁
2부 유럽의 민낯
5장 스위스 국민투표
6장 유럽의 교육 시스템
7장 스위스 조력 자살 제도-좋은 죽음인가, 좋은 삶인가
8장 값비싼 보편적 보장, 스위스 의료 시스템
3부 논쟁으로 보는 유럽 사회
9장 유럽의 불평등 1-연대는 가능한가
10장 유럽의 불평등 2-구걸할 권리
11장 기본 소득, 결론이 아니라 실험이 필요하다
12장 표현의자유와 한계
13장 ‘정치적 올바름’은 정치적이다-블랙페이스 논쟁
14장 ‘공정한 언어’-언어는 진화할까
15장 프라이버시, 어디까지 지켜야 하나
16장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4부 코로나 시대와 다문화
17장 솅겐 조약과 유럽연합의 미래
18장 오리엔탈리즘
19장 축구와 다문화 사회
20장 이방인, 잠재적 범죄자
21장 유럽의 무슬림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Author
김진경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스페인 남자를 만나 스위스 취리히로 거주지를 옮긴 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중앙일보], [시사인], [피렌체의 식탁] 등 여러 매체에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해왔다. 일하는 여성, 다문화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시리즈 인터뷰 기사를 스위스 현지 매체에 연재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인터넷 플랫폼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공부 중이다. 팩트의 재조합과 앵글을 달리한 관점으로 의미 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목표다.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스페인 남자를 만나 스위스 취리히로 거주지를 옮긴 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중앙일보], [시사인], [피렌체의 식탁] 등 여러 매체에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해왔다. 일하는 여성, 다문화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시리즈 인터뷰 기사를 스위스 현지 매체에 연재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인터넷 플랫폼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공부 중이다. 팩트의 재조합과 앵글을 달리한 관점으로 의미 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