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문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나치 시기 독일의 망명 음악과 문학」이라는 논문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음악가들이 나치를 피해 전 세계로 도피할 때 오히려 독일로 들어가 지휘했던 안익태의 활동을 예사로이 여기지 않고, 독일 연방아카이브에서 조사ㆍ연구한 끝에 ‘일본 지휘자’ 안익태 자료를 발굴하여 『잃어버린 시간 1938~1944』(2007)이란 책으로 발표했다.
2010년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안익태와 일본의 관계뿐 아니라 한국ㆍ일본ㆍ독일의 음악 문화 교류 전반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나갔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포로가 된 독일ㆍ오스트리아 군인들의 놀라운 음악 활동에 주목하게 된 것은 이때부터다. 이후 수용소 음악에 대한 관심은 한국전쟁 시기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옮겨 갔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거제 포로수용소의 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 나치제국의 음악 정책에 관한 『망명 음악, 나치 음악』(2004), 『프로파간다와 음악』(2009)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6.25전쟁기 거제 포로수용소의 음악, 냉전 이데올로기와 노래」, 「베를린의 한국 음악 유학생 연구」, 「독일제국권에서 일본제국권으로 온 망명 음악가 연구」, 「일본에서의 윤이상」, 「북한의 망명 음악가 정추 연구」 등이 있다.
음악과 문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나치 시기 독일의 망명 음악과 문학」이라는 논문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음악가들이 나치를 피해 전 세계로 도피할 때 오히려 독일로 들어가 지휘했던 안익태의 활동을 예사로이 여기지 않고, 독일 연방아카이브에서 조사ㆍ연구한 끝에 ‘일본 지휘자’ 안익태 자료를 발굴하여 『잃어버린 시간 1938~1944』(2007)이란 책으로 발표했다.
2010년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안익태와 일본의 관계뿐 아니라 한국ㆍ일본ㆍ독일의 음악 문화 교류 전반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나갔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포로가 된 독일ㆍ오스트리아 군인들의 놀라운 음악 활동에 주목하게 된 것은 이때부터다. 이후 수용소 음악에 대한 관심은 한국전쟁 시기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옮겨 갔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거제 포로수용소의 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 나치제국의 음악 정책에 관한 『망명 음악, 나치 음악』(2004), 『프로파간다와 음악』(2009)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6.25전쟁기 거제 포로수용소의 음악, 냉전 이데올로기와 노래」, 「베를린의 한국 음악 유학생 연구」, 「독일제국권에서 일본제국권으로 온 망명 음악가 연구」, 「일본에서의 윤이상」, 「북한의 망명 음악가 정추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