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여행 가도 괜찮을까? ' 물음에 저자는 자신 있게 답하고 있다. 괜찮다.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두려움, 불안함 등은 현지에 가서 보니 다 허깨비더라. 가보고 싶은가? 그럼 그냥 떠나라. 가서 보면 좋은 줄 알게 된다. 건강에 문제 없고 돈 걱정이 안 되고 시간이 있다면 무조건 단체 여행이라도 떠나면 된다. 현지 말이나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면 혼자 또는 연인끼리 자유롭게 여행하면 더 좋다. 다만 짐은 가볍게, 일정은 여유롭게 하길 권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모두를 보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다. 원하는 여행을 하려면 꼭 그래야 한다. 그리고 단 몇 곳이라도 덜 알려지고 여행자의 떼가 덜 묻은 오지를 구경하면 좋다. 여행은 삶에 활력을 주며 즐겁고 유익하다. 내 멋대로 한 동남아 여행도 그랬다. 오래 기억되는 보람 있고 만족한 방랑(放浪)이자 유람(流覽)이었다. 이 책은 동남아 자유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독자에게 안심하고 동남아 여행을 할 것을 이렇게 권하고 있다. ‘시작하지 않고 되는 건 없다. 동남아 여행은 건강, 돈, 시간이 되면 망설이지 말고 그냥 떠나면 된다.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Contents
독자들을 위해서 6
여는 글 7
캄보디아 10
사람과 만나면 예술이 되는 코롱섬 12
세계에서 가장 긴, 손으로 짠 스카프, 크라마 24
세상에나! 이런 여행을 해보다니!!! 28
나무들의 물 무덤, 네악페안 호수 34
시엠립이 나에게 준 선물 40
앙코르와트 비슈누상(像)의 특징과 종교의 힘 45
라오스 51
라오스의 상징이자 국가기념물, 파탓루앙(황금탑) 53
황금탑의 수호사원 왓탓루앙따이에서 한 독백 59
‘수직활주로’란 서글픔이 서려 있는 개선문, 빠뚜사이 68
비엔티안의 아침과 밤 75
숲 속 천연수영장 84
감탄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종교성지, 빡우동굴 90
새를 풀어주면 행운이 온다지만...99
루앙프라방 여행자는 왜 푸시산을 오르는가? 102
라오스에서 환전은 공항과 고액권이 유리 108
라오스의 대중교통 115
라오스 도로엔 터널이 없다 125
방비엥에 가서 안 하면 후회할 짚라인 133
카약킹은 여유롭고 다이빙은 신나 140
베트남 145
두 손 위의 황금다리 147
그곳에 서면 꽃이 된다 154
다낭 미케해변의 아침풍경 167
다낭엔 영응사(靈應寺))가 여럿, 그 이유는? 174
다낭 오행산의 운통동(雲通洞)과 천국문(Heaven Gate) 180
호치민 공항택시미터요금 안심해선 안 돼 186
호치민시 통일궁전 194
비행기 환승 대기시간에 하노이시내 산책 201
하노이 대통령궁에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는 나무가 산다 207
베트남 호이안에 금산사(金山寺)가 웬 말! 211
세계유산 호이안, 낮엔 무엇을 어떻게 구경할까? 216
세계유산 호이안의 밤 227
닫는 글 235
Author
유기열
1970년 전북 순창 북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약 3년간의 국방 의무를 마쳤다. 1976년 제12회 농림기술고시에 합격하여 농림수산부 본부와 산하기관에서 33년 10개월 근무하고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으로 정년을 맞았다. 1986년에 전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강원대학교, 단국대학교에서 식물검역학을 강의하였다. 정년 후에는 국립수목원에서 4년간 숲 해설사로 활동하고, 2012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한국 국제협력단 자문관 겸 르완다대학교 농대 교수로 근무하였다. 현재 시인과 GLG 자문관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학생』, 시집 『바다에는 후회 없는 길이 있다』, 대학 교재 『식물검역학』, 『Seed Production and Distribution in Korea』 등이 있다.
1970년 전북 순창 북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약 3년간의 국방 의무를 마쳤다. 1976년 제12회 농림기술고시에 합격하여 농림수산부 본부와 산하기관에서 33년 10개월 근무하고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으로 정년을 맞았다. 1986년에 전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강원대학교, 단국대학교에서 식물검역학을 강의하였다. 정년 후에는 국립수목원에서 4년간 숲 해설사로 활동하고, 2012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한국 국제협력단 자문관 겸 르완다대학교 농대 교수로 근무하였다. 현재 시인과 GLG 자문관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학생』, 시집 『바다에는 후회 없는 길이 있다』, 대학 교재 『식물검역학』, 『Seed Production and Distribution in Kore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