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홍영표 의원이 밝히는
2012년 대선의 진실과 성찰적 고백
국정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선거 개입 등 지난 대선의 이야기 가운데 많은 부분이 아직도 ‘진행 중’이며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책임졌던 홍영표 의원이『비망록』에서 2012년 대선 패배의 진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대선의 한 가운데 있었던 사람으로서 우리 정치가 겪었던 과오와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쓴 만큼 대선에서 왜 패배했는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지, 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할 실수는 무엇인지 최대한 사실적으로 추적해서 밝히고 있다. 1, 2부는 당시 주요 사안에 직접 참여했던 분들과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데 힘썼고, 3부에서는 대선평가위원회 발표와 각종 토론 등에서 거론되었던 전략오류 등 여러 비판과 지적들에 대해 일부 동의와 반박의 내용을 담았다.
Contents
여는 글
1부
12월 19일, 영등포 민주통합당사
역사의 죄인
총선 패배, 그리고 민주통합당
왜 문재인인가? 내가 만난 문재인
문재인의 출마 선언 뒷이야기
담쟁이 캠프 만들기, 그리고 당내 경선 주자들
경선 룰 논란과 결선투표제
상처로 얼룩진 대선후보 경선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세 개의 대선 캠프
경선 후유증 수습하기
용광로 선대위? 뜻밖의 복병들
돌연 불거진 친노 퇴진 요구
2부
‘문안 드림’, 최초의 만남
정치개혁 동상이몽
단일화 협상의 암초들, 양보론 대 양보론
협상 재개를 위한 고육책, 지도부 사퇴
통 큰 양보? 공론조사, 적합도, 지지도 그리고…
최후통첩, 그리고 특사 회담
실패한 단일화
왜? 안철수 후보는 사퇴했을까?
백의종군
따로 또 같이?
마지막 광화문 대첩, 다시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3부
누구를 위한 대선평가보고서인가
책임자 선정과 책임을 진다는 것
과학적이지 못한 평가 방식
전략 부재에 대한 변명
새정치 프레임과 후보 단일화
정책 평가
친노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