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트 신자인 저자는 세계종교의 조건으로 ‘종문과의 결별’, ‘세계 전도’, ‘여당화’의 세 가지를 꼽으며, 창가학회는 그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종교로 나아가는 창가학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풀어낸다.
Contents
제1장 세계사로 보는 ‘세계종교화’
창가학회가 ‘세계 3대 종교’ 중의 하나가 되는 미래
그리스도교에서의 아날로지로 창가학회를 생각하다
루터가 시작한 볼링 - 종교 현상의 세속화
유일신교 세계의 시간 흐름은 ‘목적론’적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 두 종류의 시간 흐름
그리스도교를 세계종교로 만든 것은 바울
세계종교는 필연적으로 ‘여당화’한다
세계종교는 왜 ‘사제(師弟)’를 중시하는가?
제2장 다른 종교의 ‘내재적 논리’를 알다
도시샤대학교 신학부에서 생긴 창가학회와의 접점
신학과 종교학의 결정적인 차이
‘실제로 만나는 것’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세계종교에는 특별한 성지가 필요하지 않다
왜 다른 종교에 대해서 배워야 할까?
세 유일신교는 ‘내재적 논리’가 다르다
국가 신도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
제3장 창가학회의 ‘회헌’이 가지는 의미
일본의 특수성을 알지 못하면 보편성을 알 수 없다
일본에서는 ‘역성혁명’이 일어난 적이 있을까?
일본의 역사를 알면 세계 광포에 도움이 된다
역사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하여
『인간혁명』 개정은 ‘살아 있는 종교’라는 증거
기본형을 파악하여야 ‘변형’도 가능하다
‘회헌’과 ‘에큐메니컬 신조’의 공통점
‘3대 회장이야말로 근간’임을 명확화
이케다 회장을 둘러싼 ‘주어 문제’에 관하여
‘창가학회불’에 담긴 확신
‘이중 충성 문제’와 ‘만인 승려’ 체제
창가학회의 평화주의가 진짜인 이유 하나
제4장 세계종교는 사회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할까?
창가학회와 희망의 원리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의 내재적 논리
‘악에서 눈을 돌리는 국가’의 무서움
세계종교는 정치와 분리될 수 없다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어야 종교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특수한 정교분리’
그리스도교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
‘이성에 대한 과신’이 가져온 대량 살육 시대
인권 사상의 근저에 있는 것
고성능 무기의 낙수 효과
제5장 세계종교에서의 ‘보편화’란?
창가학회의 ‘중간 단체’로서의 중요성
영화 《핫코다산》에 담긴 민중관
창가학회는 마르크스주의에서도 배운다
후지시로 다이조 교수님과의 추억
‘유형론’으로 창가학회를 파악하다
세계종교이기 때문에 ‘유형’이 생긴다
‘박해→여당화→종교개혁’의 코스
제6장 에큐메니즘 - 종교 간 대화의 사상
‘원수폭(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금지 선언’이라는 원점
‘ICAN’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가지는 의미
‘핵 폐기 사상을 전파하겠다’는 사명
그리스도교 ‘에큐메니컬 운동’의 역사
‘에큐메니컬한 종교’의 네트워크를
타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지 않는다
평범한 사람이 거대한 악을 행하는 무서움
‘미소기’나 ‘하라에’와는 거리가 먼 창가학회의 감각
황족이 국제기독교대학교에 진학한 이유
‘빛의 자녀와 어둠의 자녀’라는 이분법의 위험성
후기
Author
사토 마사루,김진희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이었던 사토 마사루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를 수료 후 외무성에 들어갔고, 재영 일본 대사관과 재러시아 연방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무성 국제 정보국 분석 제1과에서 근무하며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북방 영토 반환 문제에 온 힘을 써왔던 그는 〈외무성의 라스푸틴〉으로 불렸다. 2002년 5월 배임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512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국가의 함정: 외무성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며(國家の緡:外務省のラスプ?チンと呼ばれて)』가 2005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일본 사회를 과감하게 비판하는 대표 논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받은 『자멸하는 제국(自?する帝?)』, 『옥중기(獄中記)』, 『신사 협정: 나의 영국 이야기(紳士協定:私のイギリス物語)』, 『세계관(世界觀)』 등이 있다. 2020년 문학상인 기쿠치 간상을 받았다.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도 해박하여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다.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이었던 사토 마사루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를 수료 후 외무성에 들어갔고, 재영 일본 대사관과 재러시아 연방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무성 국제 정보국 분석 제1과에서 근무하며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북방 영토 반환 문제에 온 힘을 써왔던 그는 〈외무성의 라스푸틴〉으로 불렸다. 2002년 5월 배임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512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국가의 함정: 외무성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며(國家の緡:外務省のラスプ?チンと呼ばれて)』가 2005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일본 사회를 과감하게 비판하는 대표 논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받은 『자멸하는 제국(自?する帝?)』, 『옥중기(獄中記)』, 『신사 협정: 나의 영국 이야기(紳士協定:私のイギリス物語)』, 『세계관(世界觀)』 등이 있다. 2020년 문학상인 기쿠치 간상을 받았다.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도 해박하여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