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들여다 보면 처음 드는 생각이... 참 어렵습니다. 일단 한자로 점철되어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실제 주역을 설명해 놓은 글귀는 그다지 길지도 않은데 그걸 수많은 사람들이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있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음양오행을 포함한 온갖 동양 철학의 이론이 총동원 되고 있어서 이를 모두 이해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주역을 알지 못하는 것 같은 두려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인식을 바꿔보기 위해서 작성되었다. 여기에서 저자는 복잡한 철학은 접어두고 단순히 64괘를 이용해서 점을 보는 방법에만 집중해서 설명해 보려 한다. 아주 단순한 몇 가지의 기초 지식만을 바탕으로 해서 그것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64괘를 꿰뚫는 해석을 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역경이니 십익이니 하는 소위 경전들에 얽매이지 말고, 마치 타로 카드에서와 같이 기본적인 상징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각 괘의 제목을 제외한 복잡한 한자를 가능한 모두 지워 버리고, 얼핏 봐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모두 삭제해 버리고, 기본 경전은 그저 참고자료로만 삼고, 규칙적이고 기초적인 룰만을 이용해서 쉽게 풀어보려 한다.
Contents
들어가며 4
목차 6
How to Read 7
주역과 사주 8
점을 보는 과정 11
질문하기 12
괘의 선택 14
괘의 변화 19
괘를 읽는 법 20
주역점 예시 23
Basic Introduction 27
책의 구성 28
음과 양 33
팔괘의 의미 36
64괘 일람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