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미워하느라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들에게
30년 넘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온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관계 정리의 심리학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가타다 다마미는 30년 넘게 인간관계와 심리를 연구하면서, 상처를 준 사람보다 받은 사람이 훨씬 더 오래 고통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상처를 준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쉽게 지우는 반면, 상처받은 사람은 오랫동안 상대를 미워하고 다른 인간관계도 기피하려고 했다. 그녀는 이런 불합리한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를 위한 용서의 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용서는 상처 준 사람을 고통으로부터 풀어 주는 것이 아니다. 자책하는 나, 후회하는 나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단호했더라면, 더 똑똑했다면’하며 괴로워하는 나에게,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무리 고민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어’라고 결론을 내려도 괜찮다. ‘상대가 뭘 하든 이제 나랑은 상관없다’는 둔감한 상태에 이르는 정도의 관계 정리면 된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나를 위한 용서’의 시작이다.
이 책은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관계 불능’의 사람들에게 나쁜 기억, 상처 주는 사람을 인생에서 몰아내고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_이 험악한 세상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법
제1장 내가 너를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어떤 성공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다
성희롱이라는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일
네가 나보다 잘되는 게 싫어
무시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
프레너미, 적은 아주 가까운 곳에
인간은 사랑하는 만큼만 용서한다
배우자의 거짓말을 용서할 수 있을까?
예의 없는 이별은 원한을 만든다
트라우마를 뛰어넘는 방법
제2장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용서는 자비로운 선물이 아니다
처벌보다 용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상처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와 간호사다, 강도가 아니라
죽은 상처에 자꾸 물을 주지 마라
화해라는 위대한 선택
심술쟁이 눈에는 심술쟁이만 보인다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권력자들을 보라,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 화도 많아진다
제3장 삶을 외롭게 만드는 용서할 수 없다는 병病
사소해 보이나요? 마샤 로스 증후군
죽음을 맞이하는 다섯 단계에서 발견한 용서의 기술
용서할 수 있는 만큼만 용서하고 나머진 내버려 두라
현실을 부인하는 은둔형 외톨이
‘화가 났어’와 ‘화를 느껴’의 차이
르상티망, 행복을 집어삼키는 마그마 분노
가장 큰 문제는 욕구불만이다
정말 포기할 게 아니면 겸손하지 마라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의논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남을 탓하게 만드는 자기애
자신을 탓하게 만드는 피해자 의식
바람피우는 남편이 아내의 바람을 의심한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환상적 만능감
인생의 대원칙, 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다
‘나도 당했으니까’라는 분노의 연쇄 작용
제4장 행복한 인생을 위한 11가지 용서의 기술
[1단계] 상처를 인식하라
치유를 거부하는 현실 부인과 감정 부인
[2단계] 분노를 받아들여라
자기 처벌이라는 복수 멈추기 :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병에 걸리는 사람들
수동적 공격 중단하기 : 태만함으로 실패를 기원하는 사람들
원한을 담아 두지 않기 위하여 : 나중에 욱하지 말고 지금 화내라
복수심은 당연한 것이다
[3단계]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타인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유형
나쁜 사람만 내 인생에서 골라내는 방법
[4단계] 용서할 수 없는 관계에 매듭을 짓는다
제5장 미안해하지 않는 그 사람을 더 이상 신경 쓰지 마라
괜찮다, 죽도록 미워하는 것이 정상이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기대를 무너뜨려라
언제나 관대하고 다정한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간섭하는 엄마와 거절하지 못하는 딸
행복이야말로 최대의 복수
죽도록 미운 그 사람 때문에 관계를 망치고 있다면
: ‘용서할 수 없다는 병’ 진단 테스트10
세상에 쿨한 용서란 없다
에필로그_ 분노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
Author
가타다 다마미,오시연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오사카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파리 제8대학에서 라캉파의 정신분석을 배워 DEA(전문연구과정 수료증서)를 취득했다.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범죄심리와 마음의 병 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사회 근저에 숨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정신분석적 시점에서 연구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오사카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파리 제8대학에서 라캉파의 정신분석을 배워 DEA(전문연구과정 수료증서)를 취득했다.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범죄심리와 마음의 병 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사회 근저에 숨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정신분석적 시점에서 연구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