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의 금융 칼럼니스트
가렛 가렛트가 말하는 ‘부’의 본질과 인간의 심리!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돈’일 것이다. 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때로는 눈덩이처럼 불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손안의 모래처럼 움켜쥐려 하면 할수록 빠져나가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돈을 벌고자하는 욕구와 작은 손해라도 보지 않으려는 이성적인 계산 사이에서 갈피를 잃어 중심을 잡지 못한다.
이 책은 지금보다 약 100여 년 전인 1911년에 출간된 이래 금융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으며 긴 시간동안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00년 전 금융 환경이나 투자 여건은 현재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돈을 쫓는 인간들의 근본 심리와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세월의 간극 따위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유효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향해 달려간다. 그들은 돈이 움직이는 방향을 읽어 내려 하고, 돈이 모여 있는 곳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행을 향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저자인 가렛 가렛트는 무엇보다도 돈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금은 폐간되었으나 미국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한 《뉴욕 트리뷴》의 편집장, 그리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의 금융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의 본질과 돈을 향한 인간의 탐욕을 세련된 문체로 쉽고 간결하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 1세기가 지난 오늘날의 금융시장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은 우리가 ‘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