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지난 8년간 남북 교류에 헌신한 한 개인의 열정과 그 추진 과정을 적은 글이다. 저자는 그동안 남북 교류를 추진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제일 많이 북한 땅을 방문했으며, 또한 북한에 가장 많은 지인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북한의 실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나중에 남북 관계가 정상화되었을 때, 그때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북한은 새로운 지도자로 바뀌었고, 한국·일본·중국도 이제 곧 새로운 지도자로 바뀌게 되는 지금이 남북 관계를 새로 정립할 가장 중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남북 체육 교류에도 큰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저자는 체육 교류에서 얻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평양공단 개발사업을 제안하여, 북한 당국으로부터 평양시 사동구역 10만 6,000 평의 공단 부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권리를 부여받았다. 천안함 사건은 저자에게 큰 시련을 주었고 한때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휴업하고 직원들도 각자 흩어져야 했지만,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한 근로자의 지원을 받아서 중국 단둥에 축구화 공장을 설립했다. 남북 관계가 회복되면 단둥 축구화 공장은 평양 공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Contents
제1장 나의 발자국이 훗날 이정표가 되리니
오늘의 남북 관계, 그리고 나의 갈 길
정치와 민간 교류는 구분되어야 한다
제2장 함께 가면 길이 된다
나의 성장기
포천축구센터 이사장에 취임하다
중국 인사들과의 인연
홍타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다
제3장 우리의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라
북한 선수단과의 첫 만남
첫 번째 시련 - 북한의 핵실험
새로운 희망, 새로운 출발 - 북한 선수단 사상 최초 한국 방문
사상 최초 남북 친선경기
제4장 진달래꽃은 북상하고 단풍은 남하한다
북한축구협회 대표로 선임되다
남북 유소년팀 상호 교환경기의 시작
MBC 리토국제축구학교 설립
2007 FIFA 세계청소년(U-17) 월드컵대회
강진군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평양에서 남북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
북한 축구에 대한 이해
제5장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가 된다
평양공단 개발사업 추진
경평축구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두 번째 시련 - 금강산 관광객 사망 사건
2008 FIFA 여자청소년월드컵 대회 북한 우승
남북 교류사업은 중단할 수 없다
마지막이 된 평양 방문
제6장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세 번째 시련 - 북한의 광명성2호 발사
그래도 멈출 수 없는 남북 교류 사업
새로운 희망을 품어 보다
네 번째 가장 큰 시련 - 천안함 사건
제7장 봄은 먼 들판에서 먼저 온다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
남북 협력사업, 단둥 축구화 공장 탄생 - 중단할 수 없는 남북 합작사업
6·15 공동 선언 기념 행사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사람들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
나의 비전, 스포츠 그리고 평양공단
나의 희망, 평양공단 개발
진달래꽃은 북상하고 단풍은 남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