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가진다는 것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동화속 엄마는 흰민들레 씨앗을 혼자 차지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나눌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나눔’이란 내가 조금 덜 가지는 것. 누군가를 위해 내 것을 내놓는 일입니다. 또 나눔은 또 실천으로 옮겨져야만 사랑이 싹틀 수 있어요. 좋은 친구와 좋은 이웃도 될 수 있고요. 그 실천이 어렵기는 하지만요. 이 동화에선 엄마가 실천하지 못한 ‘나눔’을 바람이 대신해 줬어요. 바람의 ‘나눔’으로 피어난 흰민들레꽃들을 만나 보세요. 그 꽃들이 진 자리엔 분명 나눔의 씨앗이 맺혀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