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들은 원래 움직일 수 없고 또 움직이면 녹아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꼬마 눈사람 스탄은 용감하게도 자유를 찾아 모험을 선택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대로 자유롭게 움직여 본 것이지요. 그리고 마침내 스탄은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런 스탄의 용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모험을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내 생각과 같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스탄처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용기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늘 해오던 대로만 살아간다면 새로운 세상은 더디게 찾아오기 때문이죠. 누군가 무모하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이런 도전으로 인해 나라는 존재가 더욱 빛나고 세상은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꼬마 눈사람 스탄의 모험은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Author
히도 반 헤네흐텐,오미숙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다. 1998년 귀가 길게 늘어진 토끼를 그린 『리키』라는 그림책으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리키가 주인공인 또 다른 작품 『내 귀는 짝짝이』로는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등 많은 작품이 있다.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다. 1998년 귀가 길게 늘어진 토끼를 그린 『리키』라는 그림책으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리키가 주인공인 또 다른 작품 『내 귀는 짝짝이』로는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등 많은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