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에세이. 우등생 코스만을 밟아왔던 저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왕따와 유급을 당하면서 방황하던 중에 『반야심경』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치유했던 생생한 체험을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은 『반야심경』에 대한 해설서이지만 청소년을 비롯한 현대인들이 지금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반야심경』의 가르침으로 알기 쉽게 제시해준다.
Contents
프롤로그|여명 속의 『반야심경』
제1장 선사로
14세 사고뭉치 소년이 『반야심경』을 만나다
선과의 운명적 만남
왜 나는 못난이 사고뭉치가 되었는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야심경』을 읽다
“아제 아제”에 필이 꽂히다
‘왕따’와 ‘1년 유급’에 괴로워하다
자기를 죽여라
분별하지 않는 지혜
‘공空’과 ‘무無’는 도대체 무엇인가?
나를 짓누른 열등감
제2장 승당 생활로
『반야심경』의 ‘공’과 ‘무’의 세계를 알다
쇼난 폭주족과 소동 생활
아무리 달려도 술렁거리는 마음이 멈추지 않다
선에서 희망을 찾다
17세 운수 탄생
‘부탁합니다!’로 시작한 승당 생활
몸으로 깨닫기
운수와 분재는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좋다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준 육체노동
승당은 없는 것투성이
밥 먹는 것도 수행이다
탁발
우등생은 풀 수 없는 선문답
‘무無!’자 공안
접심 수행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위력
열등감을 치유하다
지금, 이 순간에 하나가 돼라
제3장 인생의 의문에 『반야심경』이 답하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262자의 신비한 힘
262자의 신비한 힘
아기의 마음
지나치게 얽매인 자신을 깨닫다
마음의 지우개
‘저쪽일까 이쪽일까’ 헤매고 있는 사람에게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하고 불안을 느끼는 사람에게
왕따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실패해서 기가 죽어 있는 사람에게
‘나는 인정받고 있지 않아’ 하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인간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 걸까?’ 하고 멈춰서 있는 사람에게
돈 걱정이 끊이지 않는 사람에게
‘차라리 죽어버릴까’ 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죽음’을 생각하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