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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한자문화,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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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19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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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1/21
Pages/Weight/Size 151*210*30mm
ISBN 978899196515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한국, 중국, 일본 의 각각 특유의 종교와 언어에서 나타난 특성들에 기인하는 차이들을 중심 테마로 잡고 있는 책이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에는 중국 전통문화가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의 기초를 이루는 것도 이 중국 전통문화다. 그 영향의 핵을 이루는 것은 바로 유교와 한자이다. 한자와 유교를 빼고 중국 전통문화나 동아시아 문화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아주 오랜 옛날 한자를 받아들여 고유문자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유교는 한자에 비해 매우 늦은 조선왕조 때에 도입하게 된다. 또 그런 동시에 한자와는 전혀 이질적인 한글을 만들어 사용함으로서 그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갔다. 일본에서는 중국문화를 스스로 먼저 나서서 선별적으로 수용해 왔다. 일본은 유교보다 오히려 불교를 받아들였으며, 한자는 신성한 문자가 아니라 도구로서 받아들였다.

일본문화와 한반도문화의 차이는 이들 지역의 고유한 원인 외에 이런 문화 수용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의 수용 태도가 다르다는 것은 그 문화가 지향하는 방향, 즉 「문화의 지향성」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지적하며 문화의 지향성은 또 그 문화의 가치관으로부터 생긴 것이며, 문화의 가치관은 「문화의 본질」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문화의 차이를 한자와 유(儒)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며 언어학과 유학 철학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시킨다. 한자와 유는 중국문화의 본질이며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한자와 유에 대한 비판은 빼놓을 수 없는 대상인 것이다. 또한 이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비로소 현재 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도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께

머리말
왜 한자 문화를 논하는가?
문화 비판의 시점
유교와 한자에 주목한다
중국, 일본, 한국-나의 아이덴티티
이 책의 취지
참고 문헌에 관해

제1장, 문화의 해석
문화란 무엇인가
몇 개의 과제
문화의 선악
환경과 문화
사회와 문화
문화의 구조
상징행위와 문화
철학, 종교, 문화

제2장, 중국문화의 요체(要)
중국인과 종교
도(道)에 따라 산다는 것
농(農)에서 시작하는 중국인의 신앙
「하늘」의 관념
「천자(天子)」의 등장
인(仁)은 즉 인(人)이다
천하에 통하는 인간의 길
집(家)의 기능과 중국 사회
공자와 유교의 가르침
「효」는 모든 것을 초월한다
군자(君子)의 조건
군자는 그릇(器)이 되지 않는다
군자는 옛것을 좋아한다

제3장, 중국문화의 질(質)
중국인을 불행하게 하는 것
정신세계만은 언제나 자랑
바깥세상은 피해 가자
큰 것을 좋아한다
집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칼럼 황허(黃河)와 중국
공적인 것이 없는 중국 사회
「중국화」와 민족구성
중화(中華)의식이 만들어 낸 것
하늘의 바로 아래, 우주의 중심
살기 위해 연기를 한다
힘들게 산다
중국인이 완전히 파괴해 버린 것

제4장, 중국 문화의 형(形) 한자
말과 문화
한자와 중국인의 세계관
말과 문자와 한자
왜 한자가 만들어졌을까
칼럼 갑골문자
한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자 형태의 변천과 중국 사회
한자의 속성은 난해함에 있다

제5장, 한국문화를 묻는다
문화 전파와 상호 작용
칼럼 한무제(漢武帝)
한글과 한국 문화
한국 문화의 지향성
한글의 금지와 보급
한글에서 보는 집의 문화
「우리」의식과 한국 사회
기층은 가족 중심의 문화
무속 신앙과 한국 문화
「신선놀음」과 한국인
「양반」과 한국인

제6장, 일본 문화를 묻는다
일본적이라고 하는 것
일본인의 문화 수용
미(美)는 선(善)이다
미(美)는 신(神)이다
극한에 이르는 것은 신의 길
신들에 대한 신앙과 불교
일본 사회의 구조와 문화
일본어와 일본문화
일본 문화의 지향성
일본어의 유연성
일본어의 친족 호칭
일본어의 질서

결론에 갈음하여
사회문제의 근원은 문화에 있다
새로운 문화 창조가 필요하다

옮긴이의 말
Author
리 소테츠,이동주
사회학자인 그는 현재 일본 류코쿠(龍谷)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활동 중이다. 1959년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대학 공부를 마쳤다. 중국에서 신문기자를 지내다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조치上智대학 대학원에서 신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만주, 그리고 일본 식민지 시절 한반도 신문 역사와 현대의 한국과 북한 정세를 분석한 논문과 저서들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일중한 미디어의 충돌』(2017년, 미네르바書房), 『김정일과 김정은의 정체』(文藝春秋), 『동아시아의 아이덴티티, 일중한은 어디가 다른가』(凱風社), 한국어 번역본 『한중일 한자문화 어디로 가는가』(기파랑) 등이 있다.
사회학자인 그는 현재 일본 류코쿠(龍谷)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활동 중이다. 1959년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대학 공부를 마쳤다. 중국에서 신문기자를 지내다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조치上智대학 대학원에서 신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만주, 그리고 일본 식민지 시절 한반도 신문 역사와 현대의 한국과 북한 정세를 분석한 논문과 저서들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일중한 미디어의 충돌』(2017년, 미네르바書房), 『김정일과 김정은의 정체』(文藝春秋), 『동아시아의 아이덴티티, 일중한은 어디가 다른가』(凱風社), 한국어 번역본 『한중일 한자문화 어디로 가는가』(기파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