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모든 문명은 디지털화되어, 글씨보다는 컴퓨터의 자판기를 두드리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고, 또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인간이 만들어낸 글자와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인 글씨 쓰기는 실과 바늘처럼 영원히 떼놓을 수 없는 것이다. 글씨는 글씨를 쓰는 사람의 성품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는 무엇보다도 글씨를 보기 좋게 쓰는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글씨를 잘 써도 비뚤어지면 글씨가 지저분하게 보인다. 되도록 처음부터 반듯하게 쓰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또 글씨는 크게 쓰는 버릇을 들여서 숙달이 되면 작게 쓰도록 한다. 처음부터 작게 쓰면 크게 쓸 때 글씨체가 흐트러지게 된다.
긴 시간을 필기를 하게 될 때는 처음에는 손에 힘을 주고 쓰다가 익숙해지면 서서히 힘을 빼서 쓰도록 한다. 계속해서 손에 힘을 주게 되면 손에 힘이 빠지고 지치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글씨를 잘 써도 비뚤어 지면 글씨가 지저분하게 보인다.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반듯하게 쓰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또 글씨는 크게 쓰는 버릇을 들여서 숙달이 되면 작게 쓰도록 한다. 처음부터 작게 쓰면 크게 쓸 때 글씨체가 흐트러지게 된다. 모쪼록 위에서의 주의 사항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하루에 다만 얼마의 시간이라도 짬을 내서, 글씨를 바르고 보기 좋게 쓰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