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라고 하는 과거청산이 시대의 요청으로 등장한 오늘날까지도 개혁이나 민주화에 대해 친북, 용공, 좌경, 빨갱이라는 매카시즘 공세를 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뇌와 생각들을 적은 책이다. 학문적인 입장과 삶의 실천을 일치시켜 사는 드문 지식인인 저자의 투쟁기록이다. 친일파와 그 아류들, 박정희 독재와 그것이 남긴 찌꺼기를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고자 했던 지은이의 정신이 이 책을 관통하고 있다.
Contents
여는 글
1부 한국의 친일파는 무엇으로 사는가?
1. 친일파들의 일제 한국 지배 축복론 ― 한승조의 친일 망언에 대하여
2. 일본 극우를 대변하는 ‘신판 친일파’들
3. 한국 친일파의 정신 구조와 계보를 해부한다
4. 미일의 한국정책의 역사와 우리의 입장
5. 되풀이 되는 역사, 되풀이 되어선 안 되는 역사
6. 전쟁국가로 가는 일본, 놀아나는 한국 수구
2부 끝나지 않은 친일과 독재의 시대
1. 개혁이 필요한 서민이 개혁의 주체가 되자
2. 정보 공작, 청산해야 할 독재의 잔재
3. 일본 극우와 한국 친일파, 그들의 공생관계
4. 야스쿠니 참배가 왜 죄악인가?
5. 친일 군사독재의 정치 세뇌가 남긴 잔재
6. 무법천지 친일파 세상은 이랬다
7. 매카시스트의 생트집과 억지
3부 박정희 찬양을 멈추어라
1. 역사를 위조하는 반역자의 후손들
2. 개혁을 방해하는 전략과 전술들
3. 뿌리 뽑아야 할 고문의 악습
4. 매카시즘의 역사와 한국의 개혁
5. 박정희 찬양을 멈추어라!
6. 정의가 유린되지 않는 사법제도를
7. 전두환은 박정희의 정통 계승자
4부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1. 법의 세계와 민중의 세계 ― 전쟁과 독재의 시련 속을 살아온 법학자의 소견과 전망
2. 일제 잔재가 독재 권력에 이어져 온 한국사회의 모순 구조 ― 과거청산의 문제와 과제
3. 과거청산의 의의와 우리의 자세
닫는 글 ― 우리에게 남겨진 과거청산과 민족 자주의 숙제들
부록 ― 과거청산운동 백서 - 정계와 법조계의 과거청산
이 책에 실린 글들의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