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불교 수행자(비구,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율 항목을 간추려 정리한 계본으로 『사분율계본』을 사용해왔다. 한문과 한글 중역으로 된 『사분율계본』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번에 펴낸 빠알리 계본은 기존의 『사분율계본』과 대조하여 새롭게 복원?번역한 것으로 본래의 뜻과 멀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계목들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제를 통해 계본의 유래와 핵심 계율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인조가죽 표지에 양장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