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들이 득실대는 초원을 지나서라도,
밧줄 하나에 매달려 협곡을 건너서라도,
매일 아침 우리는 학교에 갑니다!
케냐, 캄보디아, 콜롬비아, 네팔 네 나라의 특이한 등굣길 풍경을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글과 그림에 담아냈습니다. 목숨을 걸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에게 학교 가는 길의 의미와 학교의 역할은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목숨? 학교 가는 일에 무슨 거창하게 ‘목숨’ 씩이나 갖다 붙일까 고개를 갸웃할 법합니다. 그런데, 지구 어딘가에 진짜로 목숨을 걸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있다! 맹수들이 득실대는 초원을 지나, 혹은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높은 계곡을 가로질러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들. 학교 가는 길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우리는 아무 갈등 없이 매일 아침 집을 나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