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간화선을 소개한 이래,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은 8백여 년 동안 한국 선불교의 대표적인 수행 방편으로 자리해 왔으며, 그 동안 한국 불교는 간화선의 종주국이라 할 만큼 간화선의 전통을 독보적으로 이어왔다. 이 간화선을 창시한 대혜종고의 어록 전체가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에 의해 2011년, 드디어 완역되었다.
『간화선 창시자의 선 禪』은 저자가 대혜어록 전체를 최초로 완역한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간화선의 원형을 온전히 되살려낸 책이다. 대혜 스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여 선과 간화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선과 간화선에 대한 바른 이해, 올바른 선 공부법, 간화선 공부법, 공부인들이 빠지기 쉬운 갖가지 잘못된 공부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선 공부인들의 구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제1장 선이란 무엇인가
1. 선의 특징
(1) 불교와 선
(2) 선의 주요한 특징
2. 마음
(1) 세계는 오직 마음이다
(2) 깨달음은 마음의 일이다
3. 견성성불(見性成佛)
(1) 모든 모습은 허망하다
(2) 견성은 불이법문(不二法門)이다
(3) 견성(見性)이 발생할 조건
1. 대혜의 공부와 깨달음 자료
(1) 깨달음 이전의 공부
(2) 첫 번째 깨달음
(3) 두 번째 깨달음
(4) 세 번째 깨달음
2. 해설
(1) 첫 번째 장벽
(2) 첫 번째 깨달음
(3) 두 번째 장벽
(4) 두 번째 깨달음
(5) 남아 있던 장벽
(6) 세 번째 깨달음
(7) 깨달음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제3장 대혜의 가르침
1. 깨달아야 한다
(1)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2) 깨달음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3) 깨달으면 어떤가?
(4) 잘못된 깨달음을 피하라
(5) 깨달음의 모범적 사례
2. 법을 보는 바른 눈
(1) 주고 받을 법이 없다
(2) 차별이 곧 평등이다
(3) 테두리가 없다
(4) 하나하나 위에서 밝다
(5) 취함도 버림도 없다
(6) 모자람도 남음도 없다
(7) 세간이 곧 출세간이다
(8) 분별이 없으면 모두 법이다
(9) 모두가 자기의 일이다
(10) 깨달으면 깨달음이 없다
(11) 옛날 그 사람일 뿐이다
(12) 망상이 곧 실상이다
(13) 쓸 마음이 없다
3. 공부인에게 주는 도움말
(1) 깨달음을 본보기로 삼아라
(2) 믿음이 깨달음의 뿌리이다
(3) 결정적인 뜻이 있어야 한다
(4) 눈 밝은 종사에게 의지하라
(5) 알 수 없는 곳에서 깨닫는다
(6) 깨달음을 기다리지 말라
(7) 빚을 갚지 못한 사람 같아야 한다
(8) 신속한 효과를 찾지 말라
(9) 애써 구하지 말라
(10) 힘들지 않은 곳에서 공부하라
(11) 방편의 말을 멋대로 이해하지 말라
(12) 헤아려서 점검하려 하지 말라
(13) 근본을 얻을 뿐 말단을 근심하지 말라
(14) 익숙한 곳을 낯설게 한다
(15) 깨달은 뒤의 공부
(16) 공부의 점검
(17) 생사심(生死心)이 끊어져야 깨달음이다
5. 잘못된 공부와 삿된 선(禪)
(1) 깨달음이 없으면 삿되다
(2) 지식으로 이해하면 삿되다
(3) 양쪽에 머물면 삿되다
(4) 머물 곳이 있으면 삿되다
(5) 얻을 것이 있으면 삿되다
(6) 도리와 격식을 세우면 삿되다
(7) 공안거량선(公案擧量禪)
(8) 묵조선
(9) 전광석화선(電光石火禪)
(10) 기타 여러 가지 삿된 경우들
6. 선문(禪門)의 본보기
(1) 첫 번째 본보기
(2) 두 번째 본보기
(3) 세 번째 본보기
(4) 네 번째 본보기
(5) 다섯 번째 본보기
(6) 여섯 번째 본보기
(7) 일곱 번째 본보기
(8) 여덟 번째 본보기
2. ‘사주인견대성’의 뜻에 관하여
(1) 서론
(2) 승가대사와 승가신앙
(3) 불교 이외 문헌의 사례
(4) 선어록에서의 사례
(5) 결론
상세 차례
Author
김태완
저자 김태완은 부산 무심선원 원장.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조사선의 연구」로 부산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하는 동안 스승인 박홍영 거사를 만나 선을 공부했으며, 수년 전부터는 무심선원을 열어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선으로 읽는 금강경』『선으로 읽는 대승찬』『선으로 읽는 신심명』『선으로 읽는 반야심경』『마조어록』『바로 이것!』『조사선의 실천과 사상』『서장공부』 ,『육조단경』,『황벽어록』등이 있다.
저자 김태완은 부산 무심선원 원장.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조사선의 연구」로 부산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하는 동안 스승인 박홍영 거사를 만나 선을 공부했으며, 수년 전부터는 무심선원을 열어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선으로 읽는 금강경』『선으로 읽는 대승찬』『선으로 읽는 신심명』『선으로 읽는 반야심경』『마조어록』『바로 이것!』『조사선의 실천과 사상』『서장공부』 ,『육조단경』,『황벽어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