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정치커뮤니케이션의 특수한 한 가지 형태이다. 정치광고의 사회적 의미는 무엇인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 캠페인의 결정적 방법론이다. 한국 사회에서도 제15대 대통령선거를 전환점으로 정치광고는 일반적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정치광고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수용의지, 연구결과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이 이 책의 문제의식이다.
후보자와 정당을 위한 선전수단만이 아니라 시민, 유권자를 위한 정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분별한 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비용의 일부나 전부를 국가가 미리 부담해 공평성과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공영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정치광고의 이론과 실제가 현실 맥락에서 꼼꼼히 검토된 이 저작을 통해 독자들은 정치광고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고비용 선거운동방식을 대체할 대안적 선거 운동방식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