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허공을 비었다 했는가

시심선심詩心禪心, 삶이 살아있는 시다
$8.05
SKU
978898706785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13 - Thu 12/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Thu 12/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5/07/03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87067858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뭍 생명 살리는 허공같은 삶을 노래하다!

‘시심선심(詩心禪心), 삶이 살아있는 시다’란 부제를 단 [누가 허공을 비었다 했는가]는 부산불교신도회 부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한 부산불교의 산 증인인 이대원성 보살의 삶과 수행이야기를 담은 구도시(求道詩) 모음집이다. 저자는 시집에서 선지식들과의 인연담과 부산불교신도회와 지역 사찰에서의 구도와 신행이야기, 가족이란 이름의 도반이야기,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삶에 대한 아름답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을 잔잔한 시어(詩語)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허공이 비었다고 누가 말했나’란 제목의 시에서 “천지 만물을 다 품어 부모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뭍 생명들을 다 살게 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피와 살과 형제자매와도 같은 이 땅의 생명을 살리는 불자의 삶을 서원하고 있다.
저자는 ‘진실한 삶을 위해’라는 시에서는 “미움은 내려놓고 사랑은 가슴에 가득 채워라. 고마움은 오래오래 간직하고 서운함은 날려버려라. 기쁠 때는 이웃을 생각하고 은혜는 내 몸의 피처럼 모셔라”라며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대승보살의 삶을 발원하고 있다.
저자가 머리말을 대신한 ‘나의 서원’이란 시에서 “나는 큰 나무이고 싶다.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그늘을 주기 위해”라며 밝히고 있듯이, 가족과 이웃, 생명을 위한 큰 나무이자 넓은 들, 넓은 바다, 큰 산, 높은 하늘, 꽃이고자 하는 일승보살의 큰 원력을 시집에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내가 나를 버릴 때 내가 아닌 우리가 되었네. 그리고 우리가 내 안에 있어 더 큰 내가 되었네”라를 저자의 노래처럼, 개인이 아닌 불교지도자로서의 삶이 살아있는 시(詩)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 흐르는 물이 바위에 부딪쳐도
2. 내가 나를 버릴 때
3. 제철에 맞는 감의 맛처럼
4. 가고 오고
5. 절대로 함부로 할 수 없는
6. 하늘의 해가 구름을 시비치 않고
7. 해는 하늘에 놀고
8. 허공이 비었다고 누가 말했나
9. 홍법사 뜰에는
10. 내 고향 밀양
11. 차 꽃이 피었다
12. 진실한 삶을 위해
13. 이윤근 회장님 장례를 보고
14.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이란 날을 만난다
15. 인연
16. 소림사 참회산림 중에
17. 대원성 올 때와 갈 때
18. 어둡던 새벽이 밝아 온다
19. 어둠이 깊을수록
20. 햇님
21. 성난 자연
22. 삶에 감사하고
23.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일
24. 사람의 향기
25. 사나가 소풍을 간다고?
26. 부처님은 허공에 가득 채워 계시는데
27. 부처님 앞에만 서면
28. 본시 나는 하늘에서 내린 깨끗한 물이었다
29. 상대는 내 거울이다
30. 밤이 깊어 가는데
31. 밤마다 달이 밝은 날이면
32. 밤 산책
33. 바람이 불면
34. 물처럼 바람처럼
35. 못난이 사과들의 시위
36. 몸이 가야 하는 길이 있고
37. 마음이여! 마음이여!
38. 마음이
39. 마음은 보이지 않으면서
40. 내가 부르는 축원의 노래
41. 내가 병원에 있을 때
42. 내가 둘이 되어보자
43. 내가 나를 보게 되니
44. 내가 나를 만들어
45. 내 안에 부처님을
46. 고향 생각 날 때면
47. 부모
48. 내 아들
49. 사랑하는 병아리 구족(具足)아
50. 스스로 베푸는 마음은
51. 내 부처님
52. 내 마음은
53. 날마다 만나는 햇님과 달님
54. 길을 걷다 낙엽을 주웠다
55. 낙엽을 밟는다
56. 솔방울
57. 나의 신호등
58. 나를 아무도 몰라볼 때
59. 나는 엄마
60. 나는 씨앗이 되어
61. 나는 바보
62. 나 지금
63. 꽃길을 걷는다
64. 벚꽃이 피었다
65. 깊은 산 작은 암자
66. 길을 가다가
67. 그릇의 물이 차면
68. 살기 위해
69. 구운 맛과 삶은 맛
70. 과거는 모두 고슴도치의 삶이다
71. 고요함과 적적함
72. 고생도 고마운 이 세상
73. 고난이 지난 후에라야
74. 계절에 맞는
75. 가을 민들레
76. 내 나이 70
77. 가을 낙엽
Author
이대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