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나라의 세 주체는 ‘고객’과 ‘보험인’과 ‘보험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세 주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험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한 보험나라가 되겠지만, 그런 경우란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책은 혼란을 겪는 보험시장에서 보험의 세 주체인 고객과 보험인과 보험회사가 더불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행복 방정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있다.
“저는 원래부터 보험이라면 질색하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 분 만나서 가입했어요. 이제 와서 생각하니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보험 들어둔 일 같아요.”
고객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나머지 두 주체인 보험인과 보험회사의 기분이 나쁠 까닭은 전혀 없을 성싶다.
생로병사(生老病死), 그리고 보험
세상에 왔다가 100년도 못 살고 가지만, 구구절절 사연도 많아서 저마다 스토리텔링이 넘쳐나는 게 인생이다. 부처님의 깨달음이 아니더라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인생역정은 흔히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전시장에 비유되곤 한다. 그러나 즐거움보다는 괴로움, 기쁨보다는 슬픔, 행복보다는 아쉬움과 근심걱정의 무게가 훨씬 사무치기 때문에 사고(四苦) 또는 사환(四患)이라 일컫는다. 보험은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친구가 되지만, 아프고 괴롭고 외로울 때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친구가 되고 버팀목이 되기 때문에 연금술(鍊金術)이라는 이름이 더욱 그럴 듯하게 어울리는 셈이다.
Contents
여는 글
제1장 生
병신년(丙申年)! 얼마나 벌까?
인디언 토킹 스틱(Indian talking stick)
인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
독(毒) 짓는 주둥이와 복(福) 짓는 입
부익생(富益生) 빈익사(貧益死)!
하나님을 웃기는 기도 ‘똑똑이와 똘똘이’
제2장 老
‘乙’질하는 ‘甲’과 ‘甲’질하는 ‘乙’
通하지 않으면 痛한다
엄마 노래
색상(色相), 골상(骨相), 심상(心相)
“흠(?) 흠(?) 흠(?)… 기쁘십니까?”
‘고이접어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