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유럽 정치를 다루고 있다. 동유럽 정치의 시간적 범위는 40여 년 공산당 일당 지배와 체제전환 20여 년이다. 여기서 다루는 주 내용은 체제전환 2차 10년(2000-2010년)의 정치다. 그렇긴 하나 이 책은 2차 10년이란 시간적 범주에 딱 떨어지는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 책은 『체제전환기의 동유럽 국가 연구: 1989년 혁명에서 체제전환으로』를 이어 10년 후에 쓰는 속편『동유럽 국가 연구 : 공산주의 붕괴 그 후 20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은 전권(前卷)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 또는 연이은 주제의 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렇게 두 권의 책을 통해 체제전환 20년의 전반적인 변화상 특히 정치 영역의 변화상을 소개하려는 것이 이 책의 집필 의도다. 이 책은 크게 프롤로그와 제1부 동유럽 개념의 현재·과거·미래, 제2부 체제전환 연구방법론, 제3부 정치변동, 제4부 사회변동, 제5부 사회보장제도, 제6부 결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프롤로그
1. 공산당 40년의 동유럽 정치와 동유럽 연구 방법론
2. 1990년(1차 10년)대 체제전환기 동유럽 연구 개관
3. 2000년(2차 10년)대 체제전환기 동유럽 연구 개관
4.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 연구주제
제1부 동유럽 개념의 현재ㆍ과거ㆍ미래
제1장 동유럽 개념의 현재
1절 체제전환 개념으로서의 동유럽
제2장 동유럽 개념의 과거
2절 동유럽, 남동부 유럽, 발칸: 역사적 공간 개념의 구성을 위한 시도
3절 무엇이 동유럽인가? 세계대전 시기와 그 이후 역사가 논쟁
제3장 동유럽 개념의 미래
4절 정치학적 시각에 근거한 몇몇 개념적 고찰
제2부 체제전환 연구방법론
5절 동유럽 연구의 새 개념도구
6절 동유럽 체제전환연구의 확장: 주권과 시민권을 중심으로
제3부 정치변동
7절 동유럽의 정치제도와 민주주의 공고화
8절 체코ㆍ헝가리ㆍ폴란드의 지방자치제도: 한국과 비교연구를 위한 제언
제4부 사회변동
9절 동ㆍ서 유럽의 인종 정체성의 봄: 인종과 이주 문제를 중심으로
10절 탈공산주의 발칸의 무슬림: 불가리아의 유산된 문명충돌
11절 통일독일의 과거청산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