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펭귄을 두고 소년과 아버지의 오해가 빚어낸 한바탕 소동
2013년 칼데콧 영예 상을 수상한 『엘리엇에게 엉뚱한 친구가 생겼어요』가 출간되었습니다. 칼데콧 수상 작가 데이비드 스몰의 역동적인 그림과 토니 부제오의 재치 있는 글이 만나 보기 드문 즐거움과 반전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부모라면 한번 쯤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데 아이가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니라 좀 더 별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한다면? 예의바른 아이가 엉뚱한 애완동물을 집으로 들인다면? 토니 부제오와 데이비드 스몰은 바로 이런 상상을 『엘리엇에게 엉뚱한 친구가 생겼어요』에서 펼쳐냅니다. 불과 32쪽의 그림책 안에서 예의바른 엘리엇과 아빠 그리고 엘리엇의 엉뚱한 애완동물 친구가 벌이는 소동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의외의 결말로 독자의 허를 찌릅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은 혹은 기르고 있는 어린이라면 놓칠 수 없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