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천재 언어학자 뱅베니스트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1968~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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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3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7682665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마지막 강의』는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자이자 일반언어이론가인 에밀 뱅베니스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했던 강의를 모은 것으로,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구가 중단됨에 따라 그의 사유와 강의를 만날 수 없었던 일반 독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2012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수많은 매체와 학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의 사후에 뱅베니스트 자신이 강의를 위해 준비했던 중요한 수기 원고와 세 명의 청강자의 노트에 기반하여 편집된 이 책은, 총 16회에 걸친 그의 강의를 생생하게 들려줄 뿐만 아니라 결코 실현될 수 없었던 후속 강의들을 향해서까지 나아가고 있다. 또한 에밀 뱅베니스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쥘리아 크리스테바의 서문, 역시 문학이론가이자 철학자인 츠베탕 토도로프의 후기, 동료이자 인도유럽언어학자, 이란어학자인 조르주 르다르의 글 등도 포함되어 있다. 결국 우리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에밀 뱅베니스트의 학문적 업적과 최후의 연구는 물론이고, 그의 극적인 생애의 단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7
감사의 말 13
에밀 뱅베니스트 연보(1902~1976) 15
서문 19
들어가며 59

1장 기호학(강의 1~7) 79
2장 언어/말과 문자/글(강의 8~15) 115
3장 마지막 강의, 마지막 노트(제1차 강의: 새로운 강의) 171

부록
1. 에밀 뱅베니스트의 학문 여정 187
2. 에밀 뱅베니스트의 문서 222

후기 | 어느 천재 언어학자의 운명 231
옮긴이 해제 253
뱅베니스트 주요 연구에 대한 참고서지 278
인명 찾아보기 282
개념 찾아보기 284
삽화목록 287
Author
에밀 뱅베니스트,김현권
에밀 뱅베니스트는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자이자 일반언어이론가로서, 1902년 오스만 제국 알레포의 스파라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92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실뱅 레비의 추천으로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제자인 앙투안 메이예의 제자가 되었고, 고대 페르시아어, 소그드어, 아베스타어, 아르메니아어 등을 연구했다. 비교언어학자로서 다양한 언어와 접하며 점차 일반언어이론에까지 관심을 가졌다. 『고대 페르시아어 문법』(Grammaire de vieux perse, 1931, 앙투안 메이예와의 공저), 『소그드어 문법』(Grammaire sogdienne, 1929), 『소그드어 텍스트』(Textes sogdiens, 1940), 『아베스타어 부정법』(Infinitifs avestiques, 1935), 『오세트어 연구』(Etudes sur la langue ossete, 1959), 『고대 이란어의 칭호와 고유명사』(Titres et noms propres en iranien ancien, 1966), 『인도유럽사회의 제도·문화 어휘 연구 1, 2』(Le vocabulaire des institutions indo-europeens, 1969),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1, 2』(Problemes de linguistique generale, 1966/1974) 등의 저서를 남겼다. 1969년 뇌졸중에 걸려 교수직을 사임했으나, 같은 해에 국제기호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972년까지 역임했다. 1976년 파리에서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의 역사에서 소쉬르-메이예의 연구 노선을 계승하는 가장 탁월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에밀 뱅베니스트는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자이자 일반언어이론가로서, 1902년 오스만 제국 알레포의 스파라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92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실뱅 레비의 추천으로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제자인 앙투안 메이예의 제자가 되었고, 고대 페르시아어, 소그드어, 아베스타어, 아르메니아어 등을 연구했다. 비교언어학자로서 다양한 언어와 접하며 점차 일반언어이론에까지 관심을 가졌다. 『고대 페르시아어 문법』(Grammaire de vieux perse, 1931, 앙투안 메이예와의 공저), 『소그드어 문법』(Grammaire sogdienne, 1929), 『소그드어 텍스트』(Textes sogdiens, 1940), 『아베스타어 부정법』(Infinitifs avestiques, 1935), 『오세트어 연구』(Etudes sur la langue ossete, 1959), 『고대 이란어의 칭호와 고유명사』(Titres et noms propres en iranien ancien, 1966), 『인도유럽사회의 제도·문화 어휘 연구 1, 2』(Le vocabulaire des institutions indo-europeens, 1969),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1, 2』(Problemes de linguistique generale, 1966/1974) 등의 저서를 남겼다. 1969년 뇌졸중에 걸려 교수직을 사임했으나, 같은 해에 국제기호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972년까지 역임했다. 1976년 파리에서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의 역사에서 소쉬르-메이예의 연구 노선을 계승하는 가장 탁월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