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1971년에 처음으로 다문화주의 정책을 법안으로 만들고 시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자와 언론인들이 다문화주의 정책이 캐나다 사회를 강하고 통일된 사회로 만드는데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비판을 하는 등 다문화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비판을 수용하면서 법안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정을 거듭하며 다문화주의를 유지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지금까지 펼쳐오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필 라이언Phil Ryan은 캐나다에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1990년대의 논의와 입안 과정과 정책들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에서 일어난 9/11 사태 이후의 변화된 상황 속에서 2000년대에 일어난 비슷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탐구하였다. 그는 다문화주의에 대한 비판들의 등장과 영향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여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제안하였다. 다문화정책에 대한 과거와 현재에 대한 충실한 분석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고민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Contents
인사말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 서문
서문
제1부 세기말 다문화주의 비판
제1장 다문화공포증의 대표 저서들
제2장 다문화공포증 : 자세히 살펴보기
제3장 의회의 다문화주의, 1994-5년
제4장 뉴스의 다문화주의, 1995년
제2부 9/11 이후의 다문화주의
제5장 다문화주의, 이민, 안보
제6장 2005-6년 의회 : 다문화주의의 애매한 승리
제7장 뉴스의 다문화주의, 2006년
제3부 우리는 무엇에 대해서 말해야 하는가?
제8장 다문화주의와 상대주의
제9장 다문화주의와 사회의 기본적인 요구들
제10장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제11장 나에게 좋은 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