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화상이 주해한 『반야심경』은 그동안 현봉 스님(『선에서 본 반야심경』) 등에 의해 몇 차례 옮겨진 적이 있고 출판되어 시중에 유통된 적도 있으나 무구자 도인의 주를 해석하고 강의한 것은 대원 스님의 것이 유일했다. 대원 스님이 해설한 무구자 도인의 『반야심경주해』는 이미 2006년에 「현대불교신문사」를 통해 발행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으나 몇 년 전부터 「현대불교신문사」가 더 이상 단행본 출판을 하지 않음에 따라 몇 년 간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이 책의 재출간을 바라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무구자 도인의 주해와 이에 대한 해설이 실린 것은 이 책이 유일했기 때문에 2012년 윤문과 교정 그리고 디자인을 다시 해 「불광출판사」를 통해 마침내 세상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