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숲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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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0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8897343540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격변의 시대, 변치 않는 가치
불멸의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 혼돈의 시대 중심을 잡게 하는 힘이자,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그렇다. ‘인간다움’ 혹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별할 힘을 준다.

이 책은 인문학 중에서도 고전이라 할 만한 33권의 동서양 명저들을 어떤 포인트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할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해설서 혹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어려운 고전 읽기에 도전하는 모든 독자에게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읽는 눈을 뜨게 하며 소음과 잡음이 난무한 혼란의 시대에 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근간이 될 것이다.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서서 각 작품이 어떤 시대적, 사상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만나게 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을 위해 이 책은 ‘인간다움의 길’을 곱씹어보게 할 것이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독일어권 문화연구소 교수로, 독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며 등단한 시인이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서울대의 단골 필독서들을 엄선했다. 그중엔 『논어』 『맹자』 『어린 왕자』 『데미안』 등 비교적 귀에 익숙한 책들도 있지만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마르틴 부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비교적 낯선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철학과 사상 분야 7편, 사회와 역사 분야 9편, 소설과 드라마 10편, 시 7편 총 33편을 4장 구성으로 다루고 있다. 작품과 역사를 관통하는 맥을 짚어주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주요 맥락은 다음과 같다.

· 지배자의 논리가 백성을 억압하던 시대, 측은지심과 덕치를 강조한 『맹자』
· 르네상스 시대, 이성의 한계를 통찰한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 조선의 봉건사회에 “제2의 물결”을 앞당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 나치즘에 비폭력 저항으로 맞섰던 독일의 양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스탈린의 독재에 스스로 제물을 바친 어리석음의 시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 소비에트 공산당의 비인간성에 대한 고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 20세기 권위와 인습적 강요의 시대 독립적 자의식의 길을 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본문에선 다루지 못했으나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목록을 부록에 정리했다. 각 고전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을 현대인에게 주는 편지라는 형식으로 장마다 도입부에 정리했다. 공동체마다 진정한 리더십과 인간다움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이 책이 그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길을 찾아서

제1장 철학과 사상 분야의 명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인간다운 인간의 성품, 인 - 공자의 『논어』
두 번째 이야기 인의 근본은 인간의 선한 본성 - 맹자의 『맹자』
세 번째 이야기 자연을 닮아가는 인생 - 노자의 『도덕경』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네 번째 이야기 겸손에서 시작되는 진리 탐구의 길 -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다섯 번째 이야기 동반자의 길을 걷는 이성과 신앙 -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여섯 번째 이야기 대화의 소통에서 함께 누리는 자유 -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

제2장 사회와 역사 분야의 명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문화의 벽을 허무는 지식인의 리더십 -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두 번째 이야기 그 어디에도 없지만 그러나 꿈꾸어야 할 세상-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세 번째 이야기 역사는 창조의 스승 -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
아널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네 번째 이야기 ‘자유’의 제단 위에 바친 젊음의 피 -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다섯 번째 이야기 자유를 결박하는 욕망의 올무 -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여섯 번째 이야기 소통과 상생의 사회, ‘프랙토피아’를 향하여 -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과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제3장 문학 분야의 명저 이야기-소설과 드라마

첫 번째 이야기 압제의 철벽을 넘어 자연의 품으로 - 프리드리히 실러의 『도적 떼』와 『빌헬름 텔』
두 번째 이야기 무한한 해석의 바다에서 상상의 돛을 올리자 -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월트 휘트먼의 『풀잎』
세 번째 이야기 인간성의 생명나무를 찾아서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와 『신약성경』
네 번째 이야기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생의 가치 - 라인홀드 니부어의 눈으로 바라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다섯 번째 이야기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자의 절규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사람』
여섯 번째 이야기 알의 껍질을 부수고 성숙의 하늘로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4장 문학 분야의 명저 이야기-시

첫 번째 이야기 세대를 초월한 서양의 잠언적 서사시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두 번째 이야기 시인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빵과 포도주」와 「독일인의 노래」
세 번째 이야기 시인은 민중의 대변자 - 하인리히 하이네의 「슐레지엔의 직조공들」과 「시궁쥐들」
네 번째 이야기 정의와 사랑의 변주곡 -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부록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참고문헌
Author
송용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 지에 시 「등나무꽃」 외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시키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현재는 고려대 강좌 [독일문학의 탐색] [독일문화와 종교] 등을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

저서로는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생태시와 생태사상』 『독일의 생태시』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 지에 시 「등나무꽃」 외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시키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현재는 고려대 강좌 [독일문학의 탐색] [독일문화와 종교] 등을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

저서로는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생태시와 생태사상』 『독일의 생태시』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