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근간은 공맹학과 정주학이다. 공맹학과 정주학에 매진한 유학자들은 모두 성인이 되고자하는 공부에 치중하였다. 다시 말하면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 그들 공부의 궁극적 목표였다. 이러한 성인군자는 수기(修己)의 덕과 치인의 덕으로 가능해진다.
오늘날 부도덕한자들이 정계에 진출하는 현상은 필자로 하여금 통탄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모리배들이 판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우리사회 전반의 반성과 각성이 촉구된다. 특히 이런 세태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자라나는 신세대들에게 우리의 전통윤리의식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의도 또한 이 책에 담겨 있다. 유가윤리가 신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도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신세대들에게도 내면 깊숙이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전통윤리의식인 유가윤리 규범이 내재해 있다. 자라나는 신세대들의 사회관과 윤리관의 형성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제2장
주희의 ‘경’사상 연원
Ⅰ. 이정 이전의 수양론
1. 중국 고대의 수양론과 ‘경’사상의 원형
2. 북송 신유학의 수양론
Ⅱ. 이정의 수양론과 ‘경’사상의 대두
1. 이정 철학의 성격
2. 정호의 인성론과 수양론
3. 정이의 인성론과 경사상
제3장
주희의 철학과 ‘경’사상
Ⅰ. 철학의 성격
1. 철학의 형이상학적 체계
2. 철학의 이원적 구조
Ⅱ. 중 화 설
1. 이동의 미발기상체인설
2. 장식의 이발찰식단예설
3. 중화신설과 ‘경’사상
Ⅲ. 인 성 론
1. 성즉리설
2. 심통성정설
Ⅳ. ‘경’공부의 방법론
1. 격물궁리
2. 거경함양
3. 궁리와 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