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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교양 강의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와 성찰
$12.96
SKU
97889719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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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1/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1993736
Description
이 책의 저자 진순신 선생은 일본에서 중국역사소설의 선구자로 꼽힌다. ‘진순신 산맥’이란 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그의 뒤를 이어 소설을 쓰는 작가군이 실제로 존재한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타이완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그래서일까. 그가 쓴 이『논어 교양 강의』는 한 권의 책으로 중국학자들과 일본학자들의 논어에 대한 해석들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색다름이 있다. 특히 주희朱熹의 해석에만 의존한 『논어』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독자들은 그 느낌이 더 클 것이다.

『논어』는 ‘공자가 어떤 일에 대해 논하거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기록’이다. 대략 500장으로 구성된 논어는 한대 이후 여러 학자들의 주석과 해석을 거치면서 동아시아 정신의 중심축을 긋는 유가의 대표 저서로 오랫동안 읽혀왔다. 사마천은 「공자세가」에서 공자의 저술을 읽어보고 그 사람됨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상상할 수 있었다고 했고, 송나라의 유학자 정이는 17~18세 때 논어를 읽은 이래로 읽을수록 그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했으며, 일본의 유학자 이토 진사이는 『논어』를 ‘우주 제일의 책’이라고 했다.

진순신의 『논어 교양강의』에서는 이러한 『논어』를 7가지 방법을 통해 읽어볼 것을 제안한다. 먼저 행간에 숨어 있는 의미를 포착하며 그 숨은 뜻을 읽고, 원문의 한자 쓰임에도 주의함으로써 좀더 심화된 읽기를 해보는 것이다. 또한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 사건을 반추해보고 논어의 각 장면을 삽화처럼 그려봄으로써 현대 사회 속『논어』의 의미를 반추해 볼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논어 연구와 관심에도 주목해 편협한 해석에서 벗어난 시각을 키우고 『논어』의 구절을 우리 일상에서 찾아보며 『논어』의 뜻을 마음속에 명확히 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말/머리말/옮긴이의 말

배우는 즐거움
덕의 정치
천자의 춤
덕의 이웃
공자의 인물평
군자 같은 유儒
서술하되 짓지 않는다
군자다운 사람이여!
선생님은 드물게 말씀하셨다
공자가 향당에 계실 때에는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정치란 무엇입니까?
부끄러움을 여쭙다
자신을 죽여 인을 이루다
이득을 보면 의리를 생각하라
나는 조롱박이 아니다
성인과 현자의 벼슬길
당당하구나 자장이여!
교양의 완성
맺음말

부록
전국시대 형세도/공자 열국 주유도/공자 가계도/공자 연보/공문십철
Author
진순신,서은숙
진순신(陳舜臣)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일급의 역사서술로 풀어내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중국역사문학가. 1924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했지만 본적은 타이완 타이베이로 원래 중국인이다. 1990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지만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타이완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1941년 오사카 대학 외국어학부에서 인도어와 페르시아어를 전공했고, 1961년 『시든 풀뿌리』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67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연이어 웅장한 필력과 풍부한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소설 십팔사략』 『태평천국』 『칭기즈 칸 일족』 『비본 삼국지』 『중국역사단편집』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중국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각인시켰다. 그의 저술활동은 후배 문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이른바 ‘진순신 산맥’이란 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숱한 소설가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나오키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NHK 방송문화상, 요미우리 문학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일본예술원상, 이노우에 야스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진순신(陳舜臣)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일급의 역사서술로 풀어내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중국역사문학가. 1924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했지만 본적은 타이완 타이베이로 원래 중국인이다. 1990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지만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타이완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1941년 오사카 대학 외국어학부에서 인도어와 페르시아어를 전공했고, 1961년 『시든 풀뿌리』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67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연이어 웅장한 필력과 풍부한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소설 십팔사략』 『태평천국』 『칭기즈 칸 일족』 『비본 삼국지』 『중국역사단편집』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중국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각인시켰다. 그의 저술활동은 후배 문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이른바 ‘진순신 산맥’이란 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숱한 소설가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나오키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NHK 방송문화상, 요미우리 문학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일본예술원상, 이노우에 야스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