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도인들

새 세상을 열망한 종교적 상상력
$11.50
SKU
978897139083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12/25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88971390832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사상적 관점에서 볼 때,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세계적인 종교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들은 한국에 새로운 종교를 들여온 창시자로서, 기울어 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키고 백성들을 구원하려는 큰 뜻을 품었다.『조선의 도인들』은 척박한 조선 땅에서 새로운 종교를 개척했던 사상가들이 진정한 도(道)를 깨닫는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비록 후세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이토록 뛰어난 종교가들을 기억하고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들이 믿고 가르치려 했던 깨달음에 대해 깊이 탐구하려 하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그들이 깨달음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생긴 흥미로운 일화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조선의 도인들이 얻고자 했던 도(道)는 상당히 입체적이면서도 복잡한 구조를 지니며, 좁은 한국을 벗어나 전세계의 인류를 향해 ‘깨어 있으라’고 소리친다. 이처럼 혁신적인 가치관을 지녔던 조선의 사상가들이, 정작 후손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였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절망스러웠던 순간에도 더 높은 정신적 차원의 가치를 지향하고자 온 열정을 다했던 종교가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탐색해 보자.
Contents
서문
들어가며

장면 1│하늘이 열리는 개벽의 세기 - 수운과 해월 이야기
수운 이야기
수운 사상의 두 줄기
깨달음 이후에 계속되는 종교 체험
해월 이야기

장면 2│개벽의 이론을 정립한 남학 - 김일부와 이운규 이야기
남학이란?
남학이 나오게 된 배경
조선의 아웃사이더

장면 3│신명계의 통일자 - 강증산 이야기
증산의 출신 배경 1 - 수운이나 동학과 관련해서
증산의 출신 배경 2 - 독자적인 행보
깨친 뒤의 증산
증산 사후 초기 사건들에 대해
증산 종교 운동의 평가

장면 4│한국형 불교의 창시자 - 소태산과 제자 정산 이야기
소태산 이야기
각을 얻기 전
각을 얻은 뒤
초기 원불교에서 보이는 증산의 영향
정산 이야기
증산과 소태산을 넘나들며
증산을 쫓은 정산 일생의 전반기
소태산을 만난 후

나가면서
Author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이며,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종교학자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 고 오주석 선생 등의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중심이 된 복합문화공간인 ‘한국문화중심(K-Culture Center)’을 만들어 한국 문화 전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하여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주요 저서로 『한국 문화 교과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다시, 한국인』,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종묘대제』, 『경복궁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한국 종교사 바로 보기』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이며,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종교학자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 고 오주석 선생 등의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중심이 된 복합문화공간인 ‘한국문화중심(K-Culture Center)’을 만들어 한국 문화 전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하여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주요 저서로 『한국 문화 교과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다시, 한국인』,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종묘대제』, 『경복궁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한국 종교사 바로 보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