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는 정신분석, 비교문학 전문가인 두 저자가 서양 문학사를 다섯 시기로 나누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대별 작품들을 선별해 심리학, 문학, 정신분석학 그리고 사회학적 관점으로 들여다본 책이다. 먼저 각 시대적 배경과 문학사적 특징을 짚어보고, 문학 비평과 정신분석학이 두루 섞인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 주요 인물의 성장 배경과 심리를 중점적으로 살피는 총평,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인물의 심리 분석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심리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정신분석학적 해설과 더불어 문학 비평 및 사회 비평에도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선정한 시대별 작품들을 통해 그 당시 시대상과 문학사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살필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들어가며 - 인간은 정말 달라질 수 있을까?
제1장 세계 문학사의 첫 번째 무대: 고대
오이디푸스 왕 ― 의존적 유형의 인간은 어떻게 가족을 몰락시키는가
제2장 세계 문학사의 두 번째 무대: 중세
아서 왕 ― 여성은 어떻게 모든 것을 망치는가
제3장 세계 문학사의 세 번째 무대: 17~19세기
로미오와 줄리엣 ― 사랑에 취한 두 십 대
베르테르 ― 청춘의 파괴자
카를 마이 ― 협잡꾼 그리고 이상주의자
드라큘라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언데드
셜록 홈즈 ― 천재 그리고 너드
제4장 세계 문학사의 네 번째 무대: 20세기
변신 ― 모든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문제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미국 남북전쟁에서 드러난 의사소통의 문제
삐삐 롱스타킹 ― 옆집에 사는 대담한 소녀
모모 ― 원래 어린이책이 아닌 어린이책
장미의 이름 ― 중세의 셜록 홈즈
제5장 세계 문학사의 다섯 번째 무대: 21세기
해리 포터 ― 세계를 정복한 소년
트와일라잇 ― 숲속에서 무언가가 반짝일 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