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열풍이 문학 전반에 불고 있다. 특히 그림책과 동화 등 아동문학에서는 판타지와 결합된 작품들이 급증하면서 판타지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넓혀진 문학적 지형에 걸맞게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분석과 비평이 요구되는 이때,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이며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김서정이 판타지 동화의 멋진 신세계를 20년 만에 다시 펼쳐보였다. 판타지의 특징과 이해뿐 아니라 판타지의 고전이라 불리는 대표 작품과 2000년대 이후 국내 판타지 동화의 흐름을 도도히 이어가는 작품 및 작가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감상과 날카로운 비평을 만날 수 있다.
Contents
개정증보판 머리말 : 다시 탐험에 나서며
초판 머리말 : 나는 판타지의 변화무쌍함과 역동성이 좋다
1부. 판타지는 멋있다
판타지란 무엇인가
전래동화도 판타지인가
판타지 세계의 법칙
판타지 세계는 어디에?
판타지 세계로 가는 길
판타지 세계에는 누가 사나
시간이 만드는 판타지
동물과 판타지
판타지의 기능
선과 악 그리고 판타지
판타지의 힘
판타지를 쓰는 사람들
2부. 서구 판타지 세계
판타지의 뿌리: 독일 판타지
아동 판타지의 발전: 영국 판타지
경계를 넘어서: 미국 판타지
나의 첫 번째 판타지 『별의 눈』
어린이 만세, 어린이문학 만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잃어버린 낙원 『곰돌이 푸우는 아무도 못 말려』
내 이름은 꼬마 혁명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어린이의 지성과 어른의 환상 『나니아 연대기』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샬롯의 거미줄』
시간이란 무엇인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과학의 옷을 입은 판타지 『시간의 주름』
댁의 가족은 안녕하신가요 『오이대왕』
지금 우리에게 유효한 깨우침 『위대한 마법사 달벤』
씁쓸한 진실, 불안한 희망 『머릿속의 난쟁이』
마녀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달빛 마신 소녀』
무無를 무화無化시키는 환상의 힘 『끝없는 이야기』
3부. 우리 판타지 세계
높았던 진입 장벽, 지금은?
판타지의 시공간
판타지 세계의 주민
“안 보이는 것도 봐야 해!”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판타지
판타지는 무슨 말을 하는가
또 다른 나를 찾아서
한국 판타지 아동문학을 소개하며
무엇이 판타지인가 『플로라의 비밀』
왜 판타지인가 『지팡이 경주』
죄책감을 씻기 위해 『기억을 가져온 아이』
판타지인 듯 아닌 듯 『은하철도 999의 기적』
현재가 과거를 바꾼다 『거꾸로 가는 고양이시계』
얼토당토않은 아이의 이야기? 『우리 집 괴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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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서정
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잘 나간다 그림책』, 『캐릭터는 살아 있다』 등의 평론서가 있고 『나의 사직동』,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어린이문학의 즐거움』, 『안데르센 메르헨』, 『그림 메르헨』 등 옮긴 책까지 합해 거의 500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 IBBY 어너리스트 번역상을 받았다.
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잘 나간다 그림책』, 『캐릭터는 살아 있다』 등의 평론서가 있고 『나의 사직동』,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어린이문학의 즐거움』, 『안데르센 메르헨』, 『그림 메르헨』 등 옮긴 책까지 합해 거의 500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 IBBY 어너리스트 번역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