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미국 남부의 어느 마을에 피부색과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트리샤 앤은 그곳을 늘 '특별한 그곳'이라고 부르면서 항상 궁금해하고 가고 싶어합니다. 그녀는 그곳으로 가는 길도 잘 알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나지요. 그것을 본 할머니는 앤을 혼자 세상에 내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달려가기 위해 간 앤! 하지만 그녀는 '흑인 지정석'이라고 씌어 있는 뒷자리에 앉아야만 하는 부당한 처지를 받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넌 특별한 아이야.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잘났거나 못나지도 않은 한 사람의 인간이란다’라는 할머니의 말은 정말일까요? 여러분들은 앤과 여행을 떠나면서 자유로운 그 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